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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안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05-0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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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안경 / 안희선

문득, 시야의 포로가 된 눈이 답답해
안경을 벗었다, 추락하는 안경이
낙하산도 없이 얼굴에서 떨어진다
이윽고 흐려지는 육신의 촛점
생각없이 살아가며 보고 스쳐 지나간 것들이
한꺼번에 다가선다
사람보다 어둡고 쓸쓸한 시대에
산천초목은 더 이상 웃지 않는데
온통 전자기계들만 징징거리는 세상
늘 가설무대 같던 사랑 이야기도
때맞춰 떨어진 허황된 욕망이어서
오늘도 인간시장 가득히 팔리는
행복의 은박지에 쌓인 오해들
그것들의 매듭을 풀어 나가자면
지키지 못했던 생애의 약속들이
우뚝우뚝 치솟아 오른다
온통 흐린 세상 안에서 또렷해지는 또 다른 세상
굴절에 시달렸던 고요한 평화가
내가 무심코 버리고 온 하늘과 땅에 가득했다
늑골 안쪽에 공허로 물드는 빈 가슴......
아, 어느덧 또 다른 시간이 펼쳐지는 무대이런가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살아남은 사람들에겐
그리움도, 사랑의 말씀도 모두 지독히 낡은 것이어서
시장 좌판에 놓인 죽은 물고기가 더 소중하다
몸으로 살아가는 지혜는 그렇게 영혼을 능가하고
늘, 촛점 밖으로 사라지던 나의 삶도
이제는 눈 한쪽마저 먼 채로 무작정 거리를 걸어간다
보이는 것에만 익숙했던 눈빛은
막막하고 답답해 진저리를 치면서도
아직 세상에 남아 살아야 할 일,
아직 더 뭐가 있을까 두리번거리면서
나는 다만 그릇된 나를 용서하는 착한 神이 되어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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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찬 바람이 온통 범벅을 만들어 놓은 고요한 이아침 !
내마음도 평안해 졌습니다. 잡아 삼킬 듯 거센 바람과 봄 햇살을 내모는 봄 비 탓에,
팔공산 갓바위 행도 못가 버렸습니다. 안희선 시인님! 아니 대선배님 !
"사랑의 말씀도 모두 지독히 낡은 것" 하시었는데 주제 넘게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군요
"내 안에 너는 항상 아름다워라! 연명의 숨줄은 항상 일정한 그네를 타고 있지 않느냐?
그렇지 않을 때 그 진폭의 싸이클은 당신을 먼곳에 보낸다"
입퇴원을 수없이 반복하며 폐암 말기 환자들의 고통을 지켜 보면서 그래도 나는 다행이야 숨은 잘 쉬잖아?
이런 위안을 삼으며 남은 장기의 정상 작동에 감사하며 살았었지요.
네, 저 만의 위안 방식이지만 숨줄을 놓기 싫은 생의 의지 이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많이 불편하신 마음 저는 잘 알아요 하지만 건강하심으로 좋은 글 많이 필적하시니,
"아직 세상에 남아 살아야 할 일,
아직 더 뭐가 있을까 두리번거리면서
나는 다만 그릇된 나를 용서하는 착한 神이 되어
걸어간다" 하신대로,
강건하심을 비옵니다. --최현덕--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상의 이유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사람이라면,
최시인님의 말씀에 공감하지 않는 자는 없을 겁니다

저 역시,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몇번인가 서성였기에
주신 말씀이 더욱 가슴에 깊이 젖어듭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끊임없이 자신을 추스려 가는
시인님의 자세는 진정 제가 배워야할듯 하구요

저는 솔직히 하구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나야 하는
일종의 억하심정 같은 게 있어왔고, 소위 글 같잖은 글들을 쓰면서도
일견 이 같은 천박한 시대에 시를 쓰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자들은 없다라는
(물론, 저 자신 포함해서) 생각을 항상 하곤 했더랍니다

도대체 시라는 걸 써서 어떤 힘의 확대에 도움이 되는 건지..
(이 시대에 시는 오래 전에 돌아가셨단 생각도 드는데 그 무슨 염[殮]을 하는 것도 아니고)

더욱, 시가 물질력의 확대와는 애당초 하등 상관은 없을 거 같고, 글쎄 생명력일까

사실은 생명력에도 어떤 보탬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러면, 정신력일까

굳이, 억지로 해당시킨다면 그것밖엔 없을지 싶은데..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 정신력이란 것도 별 거 아니지 말입니다 (태후 버전)

흔히들 말하길, 시를 쓰는 작업만이
자기허무를 극복하는 방법이라고들 듣기 좋게 말하지만
저의 경우는 오히려 허무를 증폭시켜왔단 생각만 들고...

하여, 시인님과는 달리 생의 의지 대신 마감의 의지나 불태워 왔다고 할까 (부끄런 얘기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어쨌던, 시인들은 그들의 지향이나 염원이 결국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을 잘 알면서도 시 이상의 최선의 길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그렇게 시에 매달리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사실, 시에 대한 거창한(?) 생각 같은 건 없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엔 모든 사람들이 비참해진 나를 떠나갔어도,
시만은 최후의 벗으로 끝까지 내 곁에 남아주었단 고마움도 있고 해서.. (웃음)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속히 건강 회복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학의 이해는 고된 삶의 방패연이라 이렇게 생각해요,
이호철 순수문학 동네인 서울소나무 동인에 20년가까이 머무른 그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 자위 해 봅니다.
지금, 그 에너지가 현재 싸우고 있는 저의 면역력입니다. 헛된 생각보다는 시상에 심취하고 또는 소설의 기둥을 세우고, 이게 나를 세우는 큰 표적이지요. 안희선 시인님의 글은 언제나 제 가슴에 소용돌이 칩니다.
저 언덕의 깃발처럼 펄럭이는, 유구무언의 지평의 샘 같은...... 갈팡질팡 하면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는, 묘한 기술로 체면을 걸지요. 와락 시인을 한번 뵙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이아침 입니다. 좋은 생각으로 오래오래 건재 하심을 축원하나이다. 안희선 시인님 !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더 이상 시를 그리워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 그리워 하는 일 같은 건 절대로 안 하리라 굳게 작심했는데..

일면식도 없는, 시인님을 그리워할까 불쑥 겁이 납니다

거듭, 머물러 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먼 곳에서
EMS로 전합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경 또한 본래 의미를 잃었지요.
제대로 보자,에서 요즘에는 공알안경을 비롯해서 패션 안경이 대세라는 점을 대하자면,
안경의 추락,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것에 제대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인은 있어야 하고, 계셔야 한다고 봅니다.
답답할 때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방에서 악을 쓰고나면 조금이나마 잔잔해지는 자신과 타인을
돌아보는 거 아닐까요. (놀방에서 혼자만 노래부르다 돈도 안내고 화장실 갔다가 사라지는 인간 빼고~~ ㅋㅋ )

아포리즘 시는 신과 인간에 대한 천착을 태생으로 함으로, 어쩌면 물질에 경도된 현대문예지에서
거의 퇴출 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학자에게는 시인의 감수성이, 시인에게는 과학자의 엄정과 주밀함이
필요한 시대에, 시인 쪽만 팽 당한 건 커다란 불행이죠. 인문학 대부분이 그렇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하여 시인은 악착같이 생존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돈'에 올인했던 예술분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마저도
'돈'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집니다. 경쟁이 아니라 공존은 종교나 산업도 아니고 인문학이 리딩해야 한다고 보면,
그 한 축으로서 시인은 존재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소설가나 시인을 거창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짜 시인은 혁명 이후, 권력자들은 무덤 속에서 발톱이나 깍을 때, 눈 맑은 시인은 어디서든 지친자나
결핍된 자들을 위로한다는 점에서는 '거대'합니다.

 저도 시나 잡문을 끼적이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답답한 짓으로 골머리를 썩히나, 싶을 때가 있죠.
소극적인 면에서 '배출'일 수 있으나 적극적인 면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공존과 화해'라고
나름 있어보이는(?) 문구로 저를 결론합니다. ^^
 물론 '시만 쓰는 시인'이 아니라 '시를 쓰는 시인'을 일컫죠.

 늘 대하던 시에서 확연한 달라짐에 '혹 가출하셨나? ' (농담) 싶어서 리플이 좀 길어졌습니다.
시력 상실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요. 하지만 작금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어느 한구석 결핍이나 상실 없이는 힘들겠지요.

마지막 문구가 아니더라도, 요즘 문예지의 꿀꿀한 몇몇 시를 걷어차고, 이런 시가 대신
자리를 차지한다면 출장길이나 여행길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합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마주하는 벽은 내 의식 안에서 차츰 자라나, 부질없는 하루살이에 불과한 인생도 되고,
나만의 종교 아닌 종교도 되고, 웃기는 전통이라고 하는 시문학으로 자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실, 이 시대의 한국문학(시 포함)은 오래 전에 사망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거의 이거니 수준)

아무튼, 둘러보면 소위 (문학포함)각 분야의 권위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은 우굴우굴하고

그리고 그들만을 대접하는 (치과 갈 일은 없어도) 이상한 사회..

뿐인가요

사회 각 방면에 걸쳐 철저한 파당만 팽배한 시대

- 그 무슨 당(설탕 糖말고), 회 (먹는 회 膾말고) , 동인 (움직이는 사람 動人말고) 等등..

하여, 현실이 더 싫어졌는지도

지금은 문학이고 뭐고, 화폐라는 단위만 가장 정직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제 구실을 하는
인간시장 [인격시장]이란 생각

그러나, 가시적 可視的인 현실만이 현실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 시마을에 가난한 시인들은 죄다 모여 들어 또 다른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고 있다는 생각


부족한 글에 늘, 좋은 말씀으로 자리해 주셔서 안 고맙다면
그것 또한 거짓말이겠죠


감사합니다
시앙보르 시인님,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개인적으로 아래 시는 시큰둥하지만, 그래서 필요하구나, 싶습니다.


  시를 쓰는 이유  / 전 남용
------------------------------------------

내가 시를 쓰는 이유는
괴로움 때문이다

쓰지 못한 괴로움이
내 혈관을 어둡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시를 쓰는 이유는
기쁨 때문이다

시를 썼을 때 오는 기쁨이
내 존재의 환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쓰지 못해서 오는 괴로움과
썼을 때는 오는 기쁨이,

낮과 밤처럼
내 마음 속에 공존하기 때문이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개도 안 시큰둥한데요.. (적어도 제가 읽기엔)

정말, 시큰둥한 시는 다음과 같은 거겠죠


절망하기 위해 시를 쓴다
절망하지 않기 위해, 시를 쓴다
절망이 무언지 모르기에 시를 쓴다
절망이여
허망(虛妄)의 꽃이여
차가운 비를 잔뜩 내려라
꿈꾸지 않게
더 이상 따뜻한 꿈꾸지 않게...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더 이상 부질없는 짓 (글쓰기)는 하지 말자고
수차례 저 자신에게 다짐했던 저로선

주시는 말씀이 송구하기만 합니다

* 아, 물론 시앙보르 시인님께는 해당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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