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에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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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 정원>
일망무제 탁 트인 정원이다
거실에서 바라보면 북극은
툰드라 지대 하얀 곰들이
아침 문안 인사를 온다
연어떼가 정원에 회유하며
어린 펭귄들 탄생을 알린다
인간은 살고 싶은 곳에서
이렇게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아침 햇살이 찬란히 비추니
남극 퀵산에 하얀 만년설!
평생을 눈처럼 하얗게 살란다
밀포사운드 계곡에 짙은 안개,
두둥실 꿈을 싣고 살풀이로 맞선다
지구촌에 문명은, 지식집약사회,
개발이 발달해서 포화상태다
끝없는 발전에 복잡한 인프라,
뒤처진 북한땅은 오로라 불빛!
몇 광년을 밝히게 보내고 싶다
적막한 구름 위는 별들의 쉼터,
내려보면 불야성, 지구촌 야경
그것은 마술도, 신기루도 아닌
삶의 경쟁 숨 막히는 불빛이었다
구름 위에 거룻배를 빌려 타고
오늘은 지구촌을 살피려 한다
낯선 북한땅 캄캄한 마을에도
이상에 꿈, 간절한 민족애가 있다
나방이 아니라도 불빛을 쫓는.
헛된 꿈도, 꿈은 이루어진다니까
모든 것은 자연 속에 순화된다
언젠가, <구름 위에 정원>으로
마음 열고 다녀가라 초대하고 싶다.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북녘땅에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고 찾아가고 싶습니다
두무지시인님에 구름 위에 정원이 꼭 만들어지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필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이 남아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읽어주신 것만으로 영광 입니다
마음으로 초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언젠가, <구름 위에 정원>으로
마음 열고 다녀가라 초대하고 싶다//
아름다운 시심입니다
저도 그 구름 위로 초대해 주세요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그래요! 여건이 되면
꼭 초대 하겠습니다.
구름위에 정원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통일 대박 뉴스 도배하더니 요즘 뜸하군요.
여러모로 비극입니다. 우리 동포들은 해외에서 터 잡고 열심히들 사는데요,
우린 재중동포 무시하고 깔보고, 북녘동포는 프로파간다 용도로만 전락하니,
통일돼도 커다란 문제가 되겠지요. 구름 위 정원, 지역색 텃새 없는 정원 고대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하나씩 개선해 나가면 바라는 희망도 이루어
지지 않을 런지요. 깊이 공감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