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바라보며 반디화 - 최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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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바라보며
반디화/최찬원
해거름 동산에 올라
노을빛 바라보며
산하를 내려보니 그제가 봄인데
그 벌써 진초록에 물들었고
능선에 걸터앉아 뜬구름 바라보며
내 세월 돌아보니 청춘이 그제건만
그 벌써 백발이라 황혼에 물들었네
가만히 생각건대 꽃이야 낙화하면
내년 삼월 훈풍에 그는 다시 피련만
어이 타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그 봄이 온대도
돌아올 줄 모르니 이 아니 서러운가
오늘따라 마음도 울적한데
저 서산 노을
내 눈시울처럼 왜 저리 붉던고?
댓글목록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

나이 먹어간다는 것이 어찌보면 순리이지만 원하지 않는 마음의 욕심이겠지요
눈시울 붉어지는 만큼 그만큼 마음의 깊이도 깊어지는 것 아니겠습니다 저역시 동감입니다
서러워도 억울해도 늙어가는 것은 축복이라 여기며 살아가렵니다 꾸벅
반디화님의 댓글의 댓글

고명 하옵신 시인 님 께옵서
졸 한 저의 공간 찾아주시어
온정 내려주심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어 향필 하옵소서 ....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시에 폭 빠저 공감 속에 동참 합니다
우리 인생도 저 자연처럼 아름다운 빛깔로
진다면 여한이 없으련만 고왔던 젊은 모습은 간데 없고
고목이 되어 병든 모습 서러워라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
반디화님의 댓글

그럭 저럭 사는 인생 ....
그저 나마니 몹슬 타령 이옵지요 ㅎ
찾아주심도 고마우신데
다녀 가실 적 마다 온정 담아주심
감사 드립니다
평안 한 밤 되시어요
시인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