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이면 육판이네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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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이면 육판이네 /秋影塔
술은 마실 때보다 마개를 딸 때가 더
즐거워지는 것을 아시는지
음식도 아닌 너를 내가 먹었다고
소문이 바람을 밀어댈 때
내 손가락은 젓가락질이 잘 안 되었다
정말로 먹은 것보다 더한 즐거움
소문이란 참말로 간지러운 것인데,
배신의 정치판에는
추종자들의 눈치와 코치를 모아 한 살림이 되는 것인데
“돈 먹었네” 하고 소문이 나면 “난 그사람
절대로 몰라유!” 소리가 먼저 내걸리는데
이판은 사판이니, 내가 너를 맛있게
먹었다고 해 두면 안 될까?
내가 먹어치운 너는 잘도 돌아다니고
너를 먹은 나는 소화불량이 되었으니
아직도 그 동네, 잡초가 무성하다는 말씀,
아, 시끄러운 판, 판, 판·····
인제, 그 뚱똥이는 멀뚱이 뒤로 사라졌지만
이판사판 정치판은 아직도 청소가 더 필요해
밀걸레도 빗자루도 더 있어야 돼
그래서 이판사판은 육판이 되었다는데·····
그 청소는 누가 하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 판 사판은 육 판이 맞구려
육 판으로 청소
서로 물고 뜯는 그방
좋긴 좋은 가본데
그곳 갈려고 헐뜯다가
낙마하면
거지판에 합숙하는 것 아닌가
추영탑님의 댓글

육판이 이판, 병판 ··· 어쩌고 하던 육조 판서라면 얼마나 쫗을까마는····
그래도 육판들이 좌판 찾아다니며 비린내 나는 손을 덥석, 덥석 잡아 주니, 이건 또 무신 일?
더러는 정치판의 뒷골목으로 사라져서 뉴스보기가 좀 나아지기는 했는데···· 아직은 요원.
노졍혜 시인님, 貧處에 찾아오셔서 일갈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육판이 이판, 병판 ··· 어쩌고 하던 육조 판서라면 얼마나 쫗을까마는····
그래도 육판들이 좌판 찾아다니며 비린내 나는 손을 덥석, 덥석 잡아 주니, 이건 또 무신 일?
더러는 정치판의 뒷골목으로 사라져서 뉴스보기가 좀 나아지기는 했는데···· 아직은 요원.
노졍혜 시인님, 貧處에 찾아오셔서 일갈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