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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감을 물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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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浦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4-27 13:36

본문

차기 대통령감을 물색하다

------------------------浦友

 

 

      

부처가 만일 우리 대통령이라면 우리 궁민들은 공수래공수거에 전념하는 빈털터리가 되면 만사형통이겠지

예수가 만일 우리 대통령이라면 우리 민족들은 원수를 사랑하듯 김정은이를 사랑하면 만사 오케이겠지

공자가 만일 우리 대통령이라면 우리는 맨날 자왈을 자갈처럼 물고 자활 자활 떠들어대면 되겠지

우리 대통령이 만일 맹자라면 사람은 자고로 뱃속에서부터 천사일 테니 아무렴 별 일이 없겠지

만일 우리 대통령이 순자라면 사람은 자고로 뱃속에서부터 악마일 테니 할 일이 너무 많겠지

 

게찌 게찌 종일 이러다간 불어터진 라면이 부풀대로 부풀겠다

어쨌거나 이들 중 누가 가장 실한 대통 영감 같은 대봉감일까

 

글쎄올시다. 누구면 어떻겠소, 백성들 배불리면 최고지

그럼 배곯은 자 있소,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좋겠소

 

저요, 저요, 저요...

 

이놈 죽여라 저놈 죽이라며 킬킬거리던 어중이떠중이들 부지기수다

안 되겠다싶어 과거 대통령들 족보를 훑어보았는데 김이박최정 5대 성씨 중 정씨만 빼고 다 해먹었다

그 외로 혁명으로 착각한 선대 박씨의 뒤를 이은 전씨도 반칙을 저질렀으니 영원히 못해먹을 것이

노씨 둘 중 물러터진 양반 하나도 따라 해먹었으니 찬가지겠고 다른 하나는 엉겁결에 해먹었는지

제 명을 다하지 못했다 그것도 분명 순리에 어긋난 탓이겠지

 

자, 그럼 순리에 궁합이 딱 들어맞는 정답이 나왔다

 

일단, 정감록의 예언대로 정도령을 찾는 수밖에 도리 없다

다만, 鄭씨는 두 번에 걸쳐 가짜임이 판명되었으니

시대에 걸맞는 정통한 정치망 政씨를 찾아라

 

만일, 그 성씨가 없다면 대통령병에 걸린 자들

죄다 성을 바꿔 그 알량한 족벌부터 없애라

기왕, 알파고처럼 완벽하게 구축하든지

이왕, 모든 파벌을 없애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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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浦友님의 댓글

profile_image 浦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리 중인 사내
---------------浦右
 

회색군단이 하늘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다
바싹 긴장한 빗살편대 전투배치 중이다
한바탕 쏘아붙일 태세 칙칙하단다

오월 장마의 지원군이 썩 반갑잖은 작자
양기에 구름이 웅크린 갱년의 엄살이다
초록의 생리를 앓는 사내의 몸살이다
온몸이 찌뿌둥하단다

살고 싶은 신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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