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짱꿰이들의 섬이 된 곳, 하여.. 추억으로만 간직한] 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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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짱꿰이들의 섬이 된 곳, 하여.. 추억으로만 간직한 그 섬 -
제주도 / 안희선
너를
파란 보석이라 하면,
눈 흘길까
겨울에도,
야자수 푸른 그늘이 있는 곳
신혼(新婚)의 꿈이 머물다 간,
추억이 숨 쉬는 곳
바다가 하루 종일,
푸른 가슴을 드러내는 곳
파도 소리의 음악을 들으며,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곳
사랑과 낭만이
겹쳐지는 순간처럼,
가슴 깊이 행복이 젖어드는 곳
까만 밤에도,
바다는 푸른 곳
가고 싶다, 너에게
고단했던 세월의 부피를 털고
오래 전 싱그러웠던,
내 젊은 날의 모습이 되어
제주도의 푸른 밤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간만에 시인님께 푸른 모습을 보니 젊어집니다. ^^
삼다도, 땅값이 많이 올라서 예전의 제주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후배가 다녀오자고 꼬시던데 에이, 여행은 아무나 가나요. 그저 유람은 노 노 !!
'내 젊은 날의 모습은 없습니다.' 지금 젊은 것이죠. 시인은 늘 젊습니다요 !! (쇤네가 강력히 주장함 !! )
* 요즘 바이러스 리플 올라올까봐 졸시 올리기가 겁이 납니다. OTL
(안 시인님, 메인 짱꿰이는 지우시는 게 낫지 않을런지요, 직원 중에 ~~ 알러지 있는 분이 있어서요 ...
지문이나 내용은 작품이니 상관 없지만요. ^^ )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제주도는 제 평생, 딱 한번 가보았죠 (얼떨결에 결혼이라는 걸 해도 되는 줄 알고)
사실, 너무 아름다운 섬이죠
(강경우 시인님을 비롯, 존경하는 시인님들도 계신 곳)
근데, 제주도 땅값이 왜 그리 올랐느냐 하믄..
중국인들이 땅을 대거 매입해서 그렇다는 (보도에 의하면)
정책적으로도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를 권하고 - 투자와 함께 즉시 한국 영주권 부여
하여.. 제주시나, 서귀포시나 할 거 없이
중국인들의 물결 그리고 만발한 중국어 (방송을 보자니 그렇다는)
사진으로 올렸다가, 지운 성산 일출봉만 해도
등산진입로에 따른 대부분의 토지를
중국인들이 싹쓸이 매입해서
한국인들이 지나가려면 그들로 부터 출입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누가 제주도의 주인인 건지..)
왠쥐, 씁쓸한 맘에 짱꿰이 언급도 했나 봅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앙보르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