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情 난 수양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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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情 난 수양버들>
호숫가에 수양버들
노란 금발 머리가
햇볕에 출렁인다
봄바람에 흔들흔들
가지마다 수천 개의 싹이
춤사위에 돋아난다
온종일 햇빛이 쨍! 하면
출렁이는 노란 머리가
호수 저편까지 번뜩,
저 먼 티베트 사원에서
스님이 방문 했을까?
노란 순례자의 옷자락
오늘따라 품위를 더한다
밤이면 발정 난 수양버들,
비릿한 물 냄새를 풍긴다
아뿔싸! 야단났네
품었을까? 안았을까.
봄기운 익어가는 호수의 밤이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수양버들이 바람이 났다면 순례자의 옷자락을 붙들고 흥청망청 춤을 출듯한 예감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그냥 재밋게 써보았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글이 되었네요.
감사 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먼저 찾아 뵙으면 했었는데,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귀한 발 걸음 영광 입니다.
감사를 드리면서 많은 격려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