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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은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770회 작성일 16-04-24 20:28

본문

복날은 간다

 

 

삶은 날마다 힘든 거지마는

 

이글거리는 이 도시의 백주대낮에

일을 하는 거야 마는 거야, ? 이 따위로 밖에 못해?’

어따 배워먹은 훈육이 저리도 상스러우랴마는

벌써 귀 막은, 귀 밝은 골목길 누렁이의

게슴츠레 늘어진 오수午睡에는 흔들림도 없다

 

사는 맛도 이럴 땐 간혹, 솔직히 개차반이지라

이왕이면 성미 죽여 타이르듯하면 배운 듯하잖아

복날 보신탕이 꼭 보신되는 거 아니잖아

그냥 자근자근 씹어봐 살갑게

그냥 우러낸 게 아닌 국물처럼 뜨겁게

 

젠장 재고가 왜 툭하면 두어 개 어긋날까마는 여하튼

뙤약볕 잠시 까딱 조는 사이 훅 훑고 지나가는 바람

영식씨 이마를 힐끔 핥으며

이 보게 다시 훑어 보세나

그려 그러세 툭툭 털고

 

그러는 사이 연신 도착하는 배달차

박스떼기로 마구마구 부리니 깨질 듯

일렁이는 사이다

안에서 또 보글보글 끓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마는

다들 목도 점점 칼칼해지지마는

 

복은 해마다 오는 거지마는

 

추천0

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긴 맨날 복날 같은데
에어컨도 고장
밤새 땀으로 샤워
일은 일대로 꼬이고...ㅠㅠ

올 만에 들러 흔적 남깁니다.

金富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게 된지 근 몇 년만에 뵈었습니다.^^
복날.........복 된 날...복이 올 날....복이 온 날...
모두...
이렇게 가는 것인가 봅니다.
가고 오는 것이 섭리이거늘.....................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사업이랍시고 시작한 것이 조금 꿈틀댑니다.
그날도  두서없이 들러서 제 꼴이 말이 아니었죠.
다음에는 저도 김부회 시인님처럼
말쑥하게 하고 나가겠습니다. ㅎ

상상하던 그대로
시마을의 젠틀맨을 뵙게되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곳은 복날이군요
이 곳도 이제 더워지고 있어요 곧 여름이 올테지요
오랜만에 뵙니다 궁금타 했는데
방가방가..............ㅎ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탁님은 언제 뵐까요? ㅎ
세상도 좋은데 인도 함 놀러오세요.
한국 더윈 덥다할 수도 없을만큼 그,,,
한번 느껴보시는 것도...ㅋ

에어컨 수리도 잘 안돼서 새로 하나 살려는데
지금부터 꼬박 네닷새는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땀으로 샤워하다가 깨서 스맛폰으로 또각또각 ㅋㅋ
새벽 다섯 시 반을 넘어가고 있네요.

김밥 먹고 싶은데
배달도 안되고 님의 맛난 시로 그냥 ㅎ

복날 아닌 세상 젤 좋은 한국의 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좋아라,,,,,,,,,,,,,,,,,,,
빽하나 생겼네요 인도에 하하하
이곳 한국의 봄을 통째로 보내고 싶네요
타국에서 고생하십니다..
화이팅입니다

박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 못 뵈어서 섭섭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마니 무심해서 ,,,지송하구요^^
언젠가 꼭 뵐날이 있겠지요,
늘 건강하십시요.복 날 영양탕 한 그릇 사드릴게요.ㅎ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이 아닌 복날, 즐겁습니다. ^^

귀국 했다가 다시 출국하신건지요?
그간 안보이셔서 많이 섭섭터군요.
빡빡한 모듬살이에서 그래도 여유를 보여주시는 편하신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비지네스 번성하소서!!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앙보르님은
시 소설 수필 유머 모두 망라...

전 사실 문학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어요. ㅋ
늘 님의 글을 뵐 때마다
감탄한답니다.

좋은 날 뵙기를 고대하며.. 관심과 배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톰소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날은 오고 있는데요. 그것도 세 번이나 온다지요^^
봄 여름 잘 나시고, 가을걷이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꾸벅.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염도 부러븐 이동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나이 운도 세 번 온다는데...ㅋ
몇 번 다 놓쳤는데 남은 운이 있기나 한지...그렇습니다요.

고맙습니다. 발길 주셔서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개그맨 아닌데여? ㅎ

왓칭님의 필력이 늘 부러운 사람입니다.

부족한 글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서울에서  아니 식당에서 뵈었던 저기 저기 산저기 입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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