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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86회 작성일 16-04-25 11:19

본문

 

 

 

금오도 동백은 졌고

쌍계사 십리 벚꽃 길 벚꽃은 아직 이다

 

하나라도 보려면

며칠을 당기던 가

며칠을 늦추던 가

 

또,

어긋났다

 

허기가 지고

 

꽃이 피고 짐은

꽃의 마음

 

늘 그랬다

 

철만난,

간밤에 내 혀를 가지고 논

섬진강 벚 굴만

무더기로

하얗다

추천0

댓글목록

이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호님, 먼길 잘 가셨는지요...
긴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셨다는데 어찌된 사연이신지...
어두운 곳에 있다가 밖으로 나섰더니
환한 봄 햇살에 눈물이 찔끔거립니다.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벚꽃은 다 졌더이다
이번에도 때를 몾 맞췄습니다 젠장
오월 중하순 경 혹여 차라도 한 잔 할 기회가 있을지도
입도 하면 연락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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