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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62회 작성일 16-04-25 15:32

본문

 송화松花 / 테우리

 

 

 

  너도나도 꽃 자랑하는 오월이 가까워지자

저도 꽃이라며 나름 긍지를 곧추세웠다

 

  하는 짓이 주뼛주뼛 살집에 뼈대를 심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제 딴엔 저렇듯 줏대를 세우고 꽃을 피웠다는데

막상 꽃이 꽃 같잖다

 

  대가리가 발그스름한 것이 마치 숫총각의 발기다

  총대 같은 총기는 씹힐수록 오돌오돌하겠다

  저 봉오리 꺾어다 옆집 과수댁 갖다 주면

함박꽃 피워 군침 흘리겠다

 

  아! 청승의 청송이여

 

  송홧가루 날리는 오월이 지나 저 꽃 지고나면

야기夜氣에 젖은 솔방울만 출렁이며

늘어지듯 눅눅해지겠지

  혹은, 축축하거나

 

  아! 저 꽃 진 자리만큼은 제발

  오독의 행간이었으면

  좋으련만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소나무 꽃가루 날리는 계절이 오네요.
그 끝이 발그스레 했지요.
유독 많이 날리는 송화는
해마다 기억에 잊지 않을 모습 일것 같습니다.
좋은 시상으로 담아주신 글,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화는 사실 송홧가루에 묻혀버렸지요
그 생김새를 기억하는 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관심,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추세우는
대가리가 발그스름한 것이
마치 숫총각의 발기다

옆집 과수댁이 좋아 할만 하겠습니다



캐스팅보트(~boat)
예고편을 보시던 영화는 끝내 상영되지 않았다
흑백영화 실크로드 등 영화 씨리즈도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아우 시인님! 송홧가루 날리면 솔방울 댕글댕글
청솔모가 신나겠지요

너무 야하네용 요즘은 생과부가 없다는데요 ㅎㅎ(웃음)
예날 이야기죵......
웃다가 배꼽 빠젔습니다 ㅎㅎ
안녕 안녕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하다고요?
무신 말씀이세요?
불쌍하다는 생각은 안드셨나 보네요, ㅎㅎ
오독이길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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