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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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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28회 작성일 16-04-25 19:05

본문

실명

 

 

아버지는 얼마 전부터 앞이 안 보인다고

답답해서 영 불편하다고 말을 했지

동내 병원에서 실명이라는 판정을 받고 난 뒤

무심코 보고 살아왔던 사물들을 다시 보게 되었지

아버지와 같은 풍경을 당연한 듯 보았고

달음박질하면서도 풍경을 보았고

그렇게 앞으로 볼 것이라 여겼지

더듬거리며 지팡이로 짚어 걸어가시는 동안

인자, 됐다. 답답하지만 나이 먹어서 그런 걸

그래도 큰 병원에 가서 수술하셔야죠 말했지만

그 연세에 수술 후유증을 견디어 낼까 걱정되었지

큰 병원 정밀진단을 다시 받고 난 후

형제들에게 말해주면서

이제는 아버지가 우리를 볼 수 없다고 하데

형제들은 울음바다를 만들었지

아버지의 밝은 세상은 어디로 갔을까

다정스럽게 바라봐 주시는 눈빛

나는 지천명 중간에

아버지와 같은 눈빛을 닮아 있어

더 늦기 전에 아버지를 더 많이 보고

가슴 깊숙이 선명한 모습 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옆에서 걸어가시는데 보조해주고 

나누고 싶은 눈빛

 

추천0

댓글목록

이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고명한 시인님이 세월이 흐르며 순치 되어가는 삶에 대하여 좋은 말씀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 순치되어 가는 삶의 고매한 사유를 이렇게 새롭게 또 감상해봅니다.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 잘 적고 싶은데 요즘 시가 안적이네요 그래서 우선 적어놓고 다음에 퇴고하리라 생각하지만 퇴고가 될것이지 저도 몰라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실명 많아 진다는 데 
공해때문이 아닌지
여려움 잘 극복하시고
잘 적응 해 가시리라 고 생각하셔요
줘진 운면 하늘만이 알것
건 필하소서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눈시울 축축 ㅠ
돌아가신 울 아부지 생각에 더  꺼억꺼억

초보운전에 절 이리 내모셔도 되는 건가요...
올 만에 인사가 투정이라 미안합니다. 에구 ㅠ

건강하세요.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명이란게  영원히 볼 수 없다는 것
가장 인생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눈이지요.잘 보이던 두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았을 때의 절망감 가족들에게는
가장 불행한 일이고 슬픈일이지요. 저는  이러한
글을 읽고 정말 감동적인 사연을 알았네요.
아버지의 실명을 통한 마음 아픈 사연
그것은 우리들의 서글픈 일이겠지요.초보 운전
대리님의 글 잘 감상했습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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