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봄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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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봄날의 사랑 - 예향 박소정
황홀하게 유혹하는 봄밤이여
봄 햇살도 사랑찾아, 님찾아
새벽부터 유리창을 넘나드는데
마음까지 송두리째 흔드는 님이여!
싱그럽고 상냥한 산길에서
님의 숨결을 부둥켜 안았으니
은밀한 비밀을 만들고 말았구나
가장 원초적인 관념의 본능도
무색하게 만드는 봄밤이여!
상큼한 봄날의 꿈이라 할지라도
님에게 다가온 미적감각 물씬한 봄을
화양연화 청춘의 봄밤을 부둥켜 안고
황홀한 옛정에 취해보는 봄밤이여!
유혹의 에덴동산 아담과 이브는
봄날의 꿈, 그 본능을 사랑해버렸고
사랑의 신화는, 인류에게 전설이 되었으련만
천금주고도 못 산다는 봄이 멀어지는데
님을 안고 무릉도원으로 가고픈 봄날이여!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봄의 찬가 사랑으로 물들인 주옥 같은 시에
즐겁게 쉬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아서
이런 날에는 어디든지 나가면 행복해집니다
저는 밖에 나가면 그냥 즐겁더군요
편안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