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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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눈동자 - 예향 박소정
싱그러운 풀잎 속삭임에
산뜻하게 날아드는 내님의 기억
연연한 사랑의 활기찬 그 마음을
신록의 푸른 화폭에 파릇하게 담는다.
꺼내 보고 싶은 아련한 흔적으로
눈시울 적시는 노을빛에 온 가슴 붉어지고
한량없는 그리움은 은하의 달빛을 수놓고
초록정원에 움트는 기억을 심는다.
부르면 달려올것 같은 사람
전화하면 반갑게 받아줄 것 같은 사람
먼 산 진달래가 져도, 신록이 짙푸르고
시냇물은 그리움 씻어 흘러 가련만!
수양버들 유연한 촉수의 감촉같은 내님,
고요한 못둑에 뿌리박은 왕버들 한아름과
냇가에는 언제나 붓꽃이 피어나는 것을,
강둑에는 언제나 그리움이 기다리는 것을!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봄나드리 많이 하셨는지요
주옥 같은 시인님의 시심 속에 즐겁게 머물다 가옵니다
비갠 하늘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불러 주네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채밭에 가면 유채가 너무 화사하고
시장에 가면 봄나물이 가득합니다
반찬은 대충 해먹고, 이것저것 생각만 하고 삽니다
즐거운 날, 행복한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