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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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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4-21 11:44

본문

「걸어다니는 해골」



생명의 외침에 
의심과 불신은 
아교로 붙여진 한 판. 
구원을 보여준다면 믿겠노라 하며 
두 눈에 좋을 대로 납을 소복 녹여 넣은 
사망. 

죽은 것의 손짓은 다만 그렇게 죽었다는 표식.
더 썩은 동류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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