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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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바람 따라
몸을 흔들어 대요
인기 절정의 걸그룹
움푹 패인 쇄골에 눈부신 피부
완벽한 에스라인 몸매로
섹시 춤을 춰요
가던 길 멈추고 자꾸만 쳐다봐요
정신이 혼미해져요
무덤덤한 아저씨도 팬이 됐어요
살짝살짝 은밀한 부위를 보여줘요
아랫도리가 젖어요
애써 상큼한 미소를 지어 보여요
눈부신 햇살 받으며
도발적인 눈빛을 보내요
과다한 노출증에 시달리네요
변덕스런 팬들에게
찰나의 젊음을 선물해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지금 가지 목련이 곱다고 느껴온 자신이 부끄럽다
정말 목련의 아름다움을 보았네
고귀함 순결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나도 모른 사이
목련꽃 신비에 푹 빠진 올봄이다 향 필하소서
김용두님의 댓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소서~노정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