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의 시를 읽는 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랭보의 시를 읽는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53회 작성일 16-04-23 03:41

본문


랭보의 시를 읽는 밤 / 안희선

나는 알고 싶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토록 짧은 시간 안에
그를 불사르게 했는지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토록 짧은 시간 후에
그를 식어가게 했는지

나는 왜 그의 시를 읽고
떨리는 가슴으로
인생이란 무대의 한가운데서
사랑도 없고 쓸쓸하기만 한 삶의 잔인함을 생각하는지

저 멀리,
잘린 손처럼 외따로 떠도는 시는
왜 항상 역(驛)없는 공간에서
어제의 기적 소리에 귀 기울이는지



* 장 아르튀르 랭보[1854.10.20 ~ 1891.11.10]: 프랑스의 시인




"Opus", Piano Version
추천0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년도 더 지난 시인인데요 세월을 초월한다,는 게 뭔지 생각하곤 합니다.
오래 전 글쟁이 후배가 '랭보'니 '보들레르'니 떠들 때 대충 훑어보고
왜 저리 떠드나 시큰둥 했었지요.
시를 끼적이면서 보니 50년, 100년 뒤에도 살아남은 작품들은 일단 존중합시다,로 바뀌었습니다.
그닥 감동하는 건 아니지만, 랭보 생전이라면 현재 우리 세대보다 복잡다난했을 텐데,
시대의 코드로 볼 때 요즘 썼다고 해도 어울린다는 점에서, 기가 많이 꺽였습니다.
일단 아류가 되지 않으려면 언제 누가 무엇을 썼던가,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지요.
현대물리학도 흔한 전자계산기조차 없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거의 완성된 걸 보면,
첨단 컴퓨터가 책상에 있는데도 '대체 이게 뭐람?' 멍해진다는~~~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읽은시>에 올라온, 시앙보르 시인님의 감상글을 읽다가..


얼마 전에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소시적에 주연했던 영화도 떠오르는데
(영화 제목은 기억이 가물하나) 그럭저럭 랭보를 잘 표현했다는 느낌

암튼, 십대에 절필한 시인 랭보 - 요즘의 십대들을 생각하자면 너무 비교가 된다는


머물러 주신 두무지 시인님,
시앙보르 시인님

감사합니다

Total 22,866건 19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28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23
9285
들꽃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4-23
9284 깜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4-23
9283 깜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23
9282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4-23
9281
부정(父情) 댓글+ 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4-23
928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23
9279
落花의 定石?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3
92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4-23
92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4-23
9276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4-23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23
9274
성기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4-23
9273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4-23
9272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23
9271 권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4-23
927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4-23
9269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4-23
926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4-22
92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22
92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9265
타슈켄트 댓글+ 13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22
9264 깜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4-22
9263 지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22
9262
SALE, 살래? 댓글+ 7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4-22
9261 깜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9260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22
925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4-22
9258 Arkad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4-22
925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92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925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22
925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4-22
92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22
925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22
9251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22
925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9249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2
924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4-22
92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22
9246
달빛 엘리지 댓글+ 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22
9245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4-22
92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4-21
92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4-21
9242 비단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21
9241 LJ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4-21
924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21
92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21
9238
멍에를 벗다 댓글+ 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4-21
92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1
9236
목련 댓글+ 2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4-21
9235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4-21
92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21
923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21
923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21
9231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21
9230
싸리꽃 댓글+ 8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4-21
9229
봄 잔치 초대 댓글+ 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21
9228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4-21
9227 Clean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21
922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21
9225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21
9224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21
9223
동창모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21
92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4-21
922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21
922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4-21
9219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21
92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21
9217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