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마을 그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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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 그려보며
은영숙
검푸른 바다위에 하늘 드높고
밀려오는 파도 하이얀 물보라 치며
갈매기 날개펴고 맴도는 해변
끝없이 펼처진 모래 사장위에
맨발로 걸어보며 가슴을 열어보고
수평선 바라보며 그림처럼 떠있는 외로운 등대
미끄러지듯 떠가는 외항선
파란 하늘가 흰 구름 가슴에 안고
시원한 바다바람 얼굴에 비비며
아름다운 섬 마을 거닐어보네
바위틈에 홀로핀 할미꽃
불어오는 해풍에 고개 숙이고
지나는 벗님 하나 환한 눈빛으로
예쁘게 바라보며 손짓하네
살며시 고개드는 꽃 향기 볼에대고
쓸쓸한 바다바람 막아주던 그 사람
바다의 하모니에 그리운님
희망을 안고가네 손잡고 같이 걷던 그 사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공기 좋고 산좋고 물 좋은곳 두고 어디로 가노
서울은 눈은 좋은데 코가 숨쉬기 어렵다네
그래도 일자리 찾아 고향 산천 버리고
서울로 서울로 가네
향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헤님
안녕 하십니까? 부족한 제 공간을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서울로 서울로 살기 편리하다 하지만 얼마나 삭막한 곳인지
앞 뒷 집 걷절이 한 접시도 나눠 먹던 따뜻한 인심은 간데 없고......
열려진 삶...... 숟깔 이 몇개를 놓고 사는가도 흉이 안인 인심 좋은 곳
자연을 숨쉬는 그곳이 영원한 내 고향으로 살고 싶답니다
고운 걸음으로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시옵소서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요즈음 분위기따라 내것만 붙들고 잇다보니 여기저기 살필 겨를이 없었답니다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섬마을 고운 추억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언제나 정겹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너무나도
바쁘신 일상인 줄 압니다 그래도 언제나 다작을 하시는
시인님! 존경 스럽답니다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옛 시말 생각이 납니다
그땐 이리 삭막하다 느끼지 안 했는데
낯이 설기만 합니다 그게 내탓이려니 합니다 만
창시방이란 잘쓰는 시인만이 오는 곳이 안인데......
세월이 변해서 그것이 정석인줄은 모르지만 ...... 생각 해 봅니다
ㅇㅇ 하면 조상 탓이라고 ......(웃음)
들려 주신 마음만이라도 눈물 맺힌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