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話法,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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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화법(話法), 사랑은
추억한다는 건 아직도 무언가
내 안에서 나를 지탱하는 힘줄이겠지만
빈 가슴의 홀로 깊은 우울 다음에
꼭, 소리없이 울고 싶어진다구요
사랑 - 기쁨과 행복이라니요
그러다가 아플 수 있는 거라니요
그저, 착각으로 스며든
따뜻한 오해가 아니었던가요
빗소리 젖어든 가슴에
희미한 전등이 켜지는 날에는
더욱 더 그렇다구요
- 안희선
오늘 - Epitone Project
댓글목록
문정완님의 댓글

사랑 그 때려 죽일 놈
누구나 사랑은 서툴다 시인의 말처럼 어느 날 착각으로 스며든 따뜻한 오해일지도.
죽도록 아플지라도 누구나 그 지극한 열병에 한번쯤 지독하게 당해보고 싶은 것은 아닐지.
에라이 죽일 놈의 사랑아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그 죽일 놈의 사랑이 없으면 더 죽을 거 같다는 사람도 있어서 (웃음)
그렇게, 가끔은 가벼운 터치의 글도 써 보고 싶더라구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정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