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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예시인
언젠가 그런 세계 오겠지
네 머리와 가슴에 USB 장착
골짜기 같은 뇌, 팔랑이는 나비 심장 복사
나에게 꽂으면 아바타처럼
우리는 하나?
먹구름의 검은 색은 가시광선 모두 흡수하기 때문이지
온몸으로 전하는 뜨거운 빛
다 수용하길 원할 때
쉬이 생기는 것 그림자야
각자 살아온 생
프리즘으로 통과해야 하는 빛
꽃들은
받아들일 수 있는 햇살만
빛깔 전송하고 있지
사랑의
용량 각자 달라
자동인식 속도 틀려
저장 내용 상이해
사랑은 인터페이스거든
참 천차만별인 사랑의 색깔
어차피 클릭 한 번
백지 될 것인데
목련은 대체 몇년장(葬) 치르는 것일까
2016-04-15 KJS
댓글목록
프레드리히님의 댓글

바보, 그건 사랑의 정의가 될 수 없어요. 사실 사랑이란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것이어서 어느 사랑이 정말 사랑인지 모르므로 백지로 변한 사랑은 없어요. 그러므로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그래요. 변화무쌍한 어느 날씨 혹은 그 날씨에서 빗겨 있는 하루 정도...그러니까 그냥 사랑은 ...그렇다 치더라도 ...
각자 살아온 생의 굴절 프리즘처럼
통과해야 하는 빛
꽃들은
받아들일 수 있는 햇살만
반사 빛깔 전송하고 있지/ 요 대목은 맘에 든다는...
만약에 이러면 어떨까요.
빛이 프리즘을 통과할 때
꺾여 무지개가 만들어 진다는 사실
포기할 때 무지개를 드러내는 것이
사랑이었다/라구요.
예시인님의 댓글

켁, 에구 깜짝 놀랐네요. 화면 글씨를 150%로 실수로 눌러 첫 단어가 갑자기 제일 먼저 확 들어오는 바람에,
여기까지 들리는 줄 알았어유...ㅋ.ㅋ
/빛이 프리즘을 통과할 때
꺾여 무지개가 만들어 진다는 사실
포기할 때 무지개를 드러내는 것이
사랑이었다/
시적 표현은 무척 좋은데...내가 의도하고자 하는 의미와 같은 지..나도 @@@@ ㅋ.ㅋ...하지만...
문장 흐름이 자연스럽고 선명해서 좋아요..음...
어려버,,..에구 훗날 기약하며...
엇그제 구굴에서...뭘 찾다가,,,먹구름의 색이 왜 검은지에 대한 설명을 읽다가,,
검은 색이 가시 광선 빛을 반사하지 못하고 다 받아들여서 그렇다고 하네요...
와,,내 눈을 확 잡아당겨서..그 의미가 계속 남아 있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반사된 빛.......빛...의 세계...음...
프레드리히님의 댓글

검은 색은 흡수를 하고 흰색은 반사를 하는 그러나 빛의 속성은 변화무쌍하고 너무나 다른데...그래서 그러므로 그렇다면 이 글은 오류가 많으므로 다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빛에 관하여 모든 것을 읽으신 후에...숙제입니다.(가시광선과 자외선 적외선 등등 모든 것을 공부해야 숙제가 가능할 것입니다) 빛의 반사와 굴절 그리고 변화...에효~정숙언냐는 죽었다!
예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요. 이 참에 빛에 대해 공부 좀 해 봐야겠다 생각 중, 좋은 시 하나 건질 수
있을까 하는기대. 하지만 이 시 안 바꿀레, 이미 그 부분찾아보고 쓴 것이었음
프레드리히님의 댓글의 댓글

자기야 맘때로 하삼!
예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응,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