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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속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8회 작성일 16-04-16 14:34

본문

풍경 속에서

은영숙

 

물빛 하늘과 물빛 호수

초록의 숲 길에 물새 울음 캬르륵

검은 바지에 연초록 진초록 날개 달고

 

꽃처럼 나불대는 대 가족 이루고

현란한 의상 입고 햇볕 불러 행간 깔고

융단 펴고 바람의 시를 쓰는 가로수 족보

 

지나는 낯 선 행각 그늘에 쉼터마련 들숨 날숨

호수의 영화관엔 매진된 만원 사례

용궁엔 무희들의 싱크로나이즈

 

물빛 하늘에 하얀 쪽배 화폭의 그림

물빛 호수에 그림자 수놓고

산들 바람에 그대와 나란히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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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대하다보면 한 폭의 정갈스러운 수채화를 감상하는 기분입니다.

자연이 아니라, 자연과 어울리는 사람, 군상들의 모습,

그냥 보여주려는 화폭이 아니라 같이 누릴 수 있는 화폭은,

아무려면 세상을 향한 애정이겠지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앙보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분에 넘치는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고
정겨운 격려 쓸쓸한 제 공간에 봄꽃이 핀듯
설레게 합니다 기쁨으로......

시인님곁에 조심 스러워 고운 글 한번도
드리지 못한 점 용서로 배려 부탁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탐독 겨을리 하지 안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과 정겨운 글 행복으로 받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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