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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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속에서
은영숙
물빛 하늘과 물빛 호수
초록의 숲 길에 물새 울음 캬르륵
검은 바지에 연초록 진초록 날개 달고
꽃처럼 나불대는 대 가족 이루고
현란한 의상 입고 햇볕 불러 행간 깔고
융단 펴고 바람의 시를 쓰는 가로수 족보
지나는 낯 선 행각 그늘에 쉼터마련 들숨 날숨
호수의 영화관엔 매진된 만원 사례
용궁엔 무희들의 싱크로나이즈
물빛 하늘에 하얀 쪽배 화폭의 그림
물빛 호수에 그림자 수놓고
산들 바람에 그대와 나란히 나란히!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를 대하다보면 한 폭의 정갈스러운 수채화를 감상하는 기분입니다.
자연이 아니라, 자연과 어울리는 사람, 군상들의 모습,
그냥 보여주려는 화폭이 아니라 같이 누릴 수 있는 화폭은,
아무려면 세상을 향한 애정이겠지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시앙보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분에 넘치는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고
정겨운 격려 쓸쓸한 제 공간에 봄꽃이 핀듯
설레게 합니다 기쁨으로......
시인님곁에 조심 스러워 고운 글 한번도
드리지 못한 점 용서로 배려 부탁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탐독 겨을리 하지 안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과 정겨운 글 행복으로 받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