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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鳥雀 / 테울
어제는 곯아 가뭄이다 오늘은 불러 범람이다
불협화음의 고고 난리블루스다
참새들 방아 찧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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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자르고 싶은 건지
머리를 자르고 싶은 건지
부리의 장난인지
뿌리의 장난인지
소리 꼬리 머리 부리 뿌리 아무리 오리 밖을 둘러봐도
귀한 몸통은 무중霧中 무리이고, 개중
튀고 싶은 돈키호테와 잔다르크
엇박자의 춤사위다
이 난리통에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원래 놀이문화는 자주 변하는 법,
처음의 꼬리 찾기 놀이는
요즘엔 머리 찾기 놀이가 되었지요! 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도마뱀 꼬리자르기는
놀이가 아닙니다. 필사의 탈출이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도마뱀은 머리를 단 번에 자르면 끝장입니다
꼬리는 자기가 자르는 것...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살기 위해서 꼬리는 버려도 다시 자라는데
머리 자르기는 약간 뿔 날만도 하겠네요!
머리가 돌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작살 내겠다 으름장을 놓으니 할 테면 해봐라 식이지요
협치는 물 건너가고 맞장, 막장으로 가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불협화음!
가락을 흥겨운 곡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국제나 국내나 복잡하게 꼬인 세상
인간의 지혜가 한계가 드러 났을까요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이 곡도 처음엔 불협화음처럼 들립디다
지금은 명곡으로 남았지만...
인간들 막가는 욕심이 화를 부른 게지요
아무튼 좀 지혜로워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