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2]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7-07-09 01:02

본문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 최 현덕

 

폭설로

산천이 초상집 마냥 소복 차림이다

하얗게 뒤덮인 옴막집 굴뚝에 짐짐한 연기 솟고

바람 끝이, 삭풍에 닳은 처마 밑에 머문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 광목의 천지는 통곡하여

그 소리가 대룡산 넘을 적,

나뭇가지에 아담히 피어오른 눈꽃이 딱딱 울었다

 

누이가 궤적을 이탈하여

연속성이 무너지고 규칙적인 시각이 멈춰 설 때

소릿길이 열리고 하늘 문이 열렸다

10년 세월을 감은 인공신장실 문은 굳게 닫히고

누이와 말벗이 되어준 마을 어귀 얼굴바위에는

눈물 꽃이 송송 맺혔다

 

불규칙적인 궤적이 용을 쓰며

하늘문을 열었으나 뒤돌아보니

투석막을 통해 신동맥을 돌던 맥박이 뛰고 있다

질긴 생명의 끝자락, 만전신부전 환자

 

누이가 준 라켓이 궤적에 정의를 내린다

라켓 각도 중요하지만 스윙궤적이 최고지

스윙궤적?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한 누이의 10년 투병,

34시간씩 10년의 혈액투석,

스윙궤적이 고작 죽음의 길이었나

 

저 하얀 소릿길 아래

노폐물과 수분을 말은 만전신부전 하나

지문을 지운다

아락바락 용쓰던 중심축이 궤적을 이탈한다

 

어긋난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하겠지.

 

 

추천0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게 먼저 이탈한 궤적, 누구나 이탈은 하겠지만  그 앞에서 숙연해
지는 것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이탈이 되돌아와 오랜 궤적을 같이 그려나갔으면 좋을텐데.. 사람의 힘으로 모두 되는 것은 아니지요.  오랜 투병과 간병, 더 아프겠지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문인이었고 서울소나무 동인이었던, 지금은 고인이 된 소설가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좋은책인데 간만에 또 한번 읽고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와 갑장인데 너무 안타까웠지요.
지난번 뵈었을적 후덕한 인상이 눈에 선합니다.
오래오래 뵙기를 소청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종원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가지에 아담히 피어오른 눈꽃이 딱딱 울었다///
지독하게 아파본 사람만이 그 아픔을 알겠지요
궤적의 이탈 또한 그러겟습니다

그 경험이 곧 울림의 시를 낳겠지요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마운 글귀에 감사드립니다.
오락가락 장마에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휴일, 평안과 줄거움이 함께 하시길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의미삼장한 글귀에 잠시 숙연해 집니다.
지난 어려운 시기가 잠시 파도처럼 밀렸다가
아련히 사라지는 모습 입니다.

대롱산은 춘천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곳에
원두막 하나 짓겠습니다.
이제는 좋은 시간만 생각하며 신선들 부채를 준비하겠습니다
다녀  가시기를 바랍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문인이었고 서울소나무 동인이었던, 지금은 고인이 된 소설가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좋은책인데 간만에 또 한번 읽고 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와 갑장인데 너무 안타까웠지요.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명의 손길을 어찌 사람이 피하겠습니까
부드럽든 거세든 그 손길을 잘 이겨내는 것만이 최선이라 하겠지요

너무도 큰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시고 자신의 궤적으로 씩씩하게
돌아오신 최현덕 시인님께 새삼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동갑내기 소설가인 고인이 된 박정요는 투병중에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내면에 깊은 계곡은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합니다.
글이 맑은 계곡을 빚어내고 필체가 구수합니다.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한번 권해드립니다.
제 아내가 애독하는 책 중에 한권 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년 투병 후에 결국 어긋난 궤적,
사람으로 태어나 천수를 누린다면 그보다
행복이 없겠지만,

자의건 타의 건 위태위태하게 걷고있는
한 가닥 외줄,


그그 이탈이 어찌 자신의 뜻만이겠습니까?

 고통과 슬픔 함께 느끼고 갑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소나무 동인의 한 사람이었던 소설가 박정요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의 책을 읽고나서 쓴 글입니다.
삶은 한가닥 외줄타기 인것 같습니다.
위태위태 하다 궤적을 이탈하지요.
감사합니다. 추 시인님!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요님의 '어른도 길을 잃는다'
그 내면 저도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궤적은 누구나 한번은 이탈하겠지요
저도 그 궤적의 외줄에 매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언가에 골똘히 심취하다 보면
잊고 또 잊고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딱 한 번의 궤적의 이탈을 준비하면서요
꿈과 희망만 저버리지 않는다면~
같은 꿈을 꾸는 우리 종씨 최현덕 시인님
먼 훗날 가물가물  길을 잃을 때쯤 그 궤적에서 만납시다요. ㅋ
건필하세용,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윙 궤적, 45도가 참으로 멋지게 날아가지요.
멋지게 살다 갑시다. 울 종씨 최경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생애의 아픈 날들의 애타는 날들의 궤적을
섬세하게 그려놓아 가슴이 아려 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살면서 눈으로 볼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지만
매일 죽음과 사우는 이들에게 있어 던지는 메시지는 너무 큽니다.
인간의 그 아픈 곳을 현미경으로 추적해내는 통창력에 가슴이 찡해집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궤적에서 이탈되는 날까지 우리 재밋게 살다가요. 힐링 시인님!
고맙습니다. 더위와 장마가 주변을 괴롭히더라도 건강 잘 챙기셔서 행복을 놓치지 마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탈이 아니라 일탈, 라고 썼다가 지웁니다.
산 자의 세 치 혀일 뿐... 다만,
치열했을 그 노정을 이렇게 다시 꺼내 보여주는 이가
여기 있음은
저기서도 꽤 고마울 듯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시인님!
본디의 목적에서 벗어남이 '일탈이라면
범위나 대열에서 떨어져 나감이 '이탈' 일테니
우리네 인생이 '일탈'은 다반사 생길지언정
'이탈'이 되는건 위태위태 한 거겠지요.
궤적에서 이탈되기전에 다시한번 더 점검해 봐야 되겠다는 제 소견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Total 22,866건 2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1536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7-10
2153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7-10
2153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7-10
2153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7-10
2153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7-10
21531
개미의 눈물 댓글+ 2
바나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7-09
215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07-09
215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07-09
2152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7-09
2152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7-09
21526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7-09
2152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7-09
2152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07-09
2152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7-09
21522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7-09
21521
반달 댓글+ 3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7-09
2152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7-09
21519 명주5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7-09
21518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7-09
2151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7-09
21516
슬픈 장맛 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7-09
2151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7-09
215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7-09
215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7-09
2151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7-09
2151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7-09
2151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07-09
21509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07-09
215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7-09
2150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7-09
21506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7-09
2150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7-09
2150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7-09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7-09
215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7-09
215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7-09
21500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7-09
214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7-09
214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7-08
2149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7-08
21496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7-08
21495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7-08
21494
낡은 의자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7-08
2149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7-08
2149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7-08
21491
조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7-08
214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7-08
2148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7-08
214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7-08
21487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7-08
21486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7-08
2148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7-08
214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7-08
2148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7-08
21482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 07-08
214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7-08
2148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7-08
2147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7-08
214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7-08
2147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7-08
214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7-08
21475 de22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7-08
2147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7-08
2147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7-08
214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7-07
2147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7-07
21470 de22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7-07
2146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7-07
21468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7-07
21467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