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찾아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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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찾아 가네
은영숙
모진 눈보라에 인내의 패말 걸고
탱글탱글한 가슴 쌓아 안고
그대를 위해 활짝 열린 화심
수줍은 화관 쓰고 임 찾아 가렵니다
훈풍의 바람 안고 눈부시게 꽃등 걸고
널따란 산야 맨발로 오시어 안아 주소서
오색 빛 포롱포롱 가슴 풀어 피어드리리
못 다한 밀어의 아성 밤이 새도록 사유 안고
산새 울음 현을 치는 연초록 방석 가락 잡힌 들녘
토해내는 향기 봄날의 참았던 연서
붉은 낙조에 청 보리 파도치는 마음
혼곤히 녹아드는 나, 봄꽃으로 만난 해후
그대여! 그대여!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비 뿌린 후 봄빛은 기름을 바른 듯 반짝이고
꽃등은 더 환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최정신 님
선생님! 안녕 하십니까? 방가 반가운 선생님!
산고의 아품안고 뽀도독 지친 몸에 청정수로
곱게 목욕시켜 새 하얀 옷으로 갈아 입혀 뉘여 놓으면
천사가 따로 있으리이까??!!
고운 걸음으로 오시어 특차의 과제를 주시고 가시는 선생님께
어사화를 꼬질 수는 없이 쪼랑말타고 스승님의 용안에
부끄러운 민얼굴 앞세우고 꼬끼오 하고 새벽 울음 하고
퍼드득 둥지에 숨어 버리는 못난 제자가 비와 함께 눈시울 적시며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고운 격려 위로 주시어 희망을 안겨 주시는 선생님!
오늘도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어제 딸과 함께 꽃나드리 갔다가 밤에 비가 와서 바람에게 부탁 했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꽃비로 내려치면 너무 가엾지안나 ......
제 청을 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샘님도 만나게 해 주시구요 행복 합니다 ......샘님!!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최정신 선생님! 존경을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오색 빛 포롱포롱 가슴 풀어 피어드리리///
오죽하면 이렇듯 그리울까요?
제가 만약 우리 은여사님과 같은 세대라면
이를 어이할꼬?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님
세대라면 아마도 다소곳이 무쟈게 사랑 받았으리라
자신 하지요
모든 가정 법과 일사도 못하는것이 없어서 우리 시모님께서
흠잡을 것이 없어서 밉다고 했죠 ㅎㅎ
효부라 소리도 듣고 제2의 심청이라고 도 소문났고
순동이라고도 미녀라고도 듣고 ㅎㅎ
벗님들의 사랑 고백도 연서도 많이 받고 원이 없는데 ......
세대가 무슨 문제 있나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데 ㅎㅎ
줄 초상 날가봐서 참는 것이라예.....ㅎ
오늘도 꽃 향기에 취하지 마이소 아우 시인님!
겉은 비실이지만 속 조차 비실이는 아니라예 ㅎㅎ ㅎㅎ
김 인수님의 댓글

늘 은영숙 시인님 가슴속에 폭팔하는 그리움을 봅니다
온화한 봄도 또 금방 가겠지요
이봄의 뜨락에서 봄을 온몸으로 만지며 느끼며 사랑하는 이봄 되세요
건강하시구요
열정적으로 쓰시는 시편 늘 부럽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인수님
안녕 하십니까? 언제나 그립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우리집 앞 도로의 가로수 길엔 애기벚꽃 길이 10리길입니다
지금 만개의 윤중로를 저리 비켜라 하지요
제가 노래 한 것은 꽃과 봄을 노래 했습니다
시인님은 아시죠 시는 시로서 감상 한다는 것을요
시가 다 화자의 것은 안이라는 것을요
언젠가는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 갈 지도 모릅니다
시인님! 의외로 전 잘 웃고 명랑한 편이랍니다
시인님 뵈어서 오늘은 꽃 길처럼 기분 업 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시인님 어디가 아프셨어 병원 가시는지
좋은 이 봄날에 아프지 마세요
시인님의 전화번호를 알아야 제가 전화라도 드릴텐데요.....
언제부터 전화라도 하고 싶어도 그냥 지나갑니다 ㅎㅎ
봄빛 찾아가네.... 저도 그리움 찾아가고 싶은 봄입니다 ㅎ
병원 잘 다녀오세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피부과 예약이 돼서요 갑작이 대상포진을 3번이나 재발해서요
저는 피부가 하얗고 고운 편이에요
또래보다 10년은 젊어 보인다 하지만 나이는 못 속이지요 ㅎㅎ
인터넷 규정상 전화 번호 소통은 금 하고 있어서
지키고 있습니다
말슴 만이라도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해돋이1님의 댓글

시인님 건강엔 잠이 보약입니다
항상 수면을 충분히 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음식은 조금씩 자주 드시고
몸을 이리저리 틀면서살살 움직이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요
우짜든동 잠을 푹 주무세요
울 어머님은 97세에 작년에 돌아갔는 데 앉으면 주무십니다
돌아가실 때도 아프지않고 돌아가셨지요
울 아버님도 암으로 돌아가셧는 데도 채식주의자라 아프지않고 돌아가셨고요..
항상 편안하게 하세요 푹 주무시고..
은영숙님의 댓글

해돋이1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방문 고맙습니다
시인님 자당님과 많이도 공감을 느낍니다
저도 한살 년하 하고 살았지만 언제나 존대 말이구요......
저도 채식주의고 소식입니다 편식에다 불면이와 친구지요
원래 예민하고 내성적이고 말이없고 유순한 편이고
타인에 기쁨을 같이 좋아하고 슬픔은 같이 울고
바보같은 사람이며 울보고요 얼굴 모습은 아주 작고
키도 작고요......ㅎㅎ 카토릭 신자입니다
피부는 하얗고 ......명이 짧다 했는데 덤으로 사나봐요 ㅎㅎ
시인님! 걱정 해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