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5>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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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집 아주머니
단추상자를 여는데
와글와글 들려오는 소리가
물 논의 개구리소리 같다
새로 들여놓은 단추, 왈
전에 있던 집에서는
진열장 에 진열되어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여기에 와서는
캄캄한 상자 속에 갇히어
바깥세상 구경도 못하고
숨통이 멎는 것 같다며 불평이다
옆에서 듣고 있던
듬직한 목제 단추
여 보시게
나는 이곳에 오기 전
영국 어느 공작 외투의 장식품이었다네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불평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
밤색 양복에
단추를 골라 달던 수선 집 아줌마
요놈들,
서로 잘났다고 떠드는 소리가
마치 정치판 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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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

ㅋㅋ 대뱍입니다요 ㅎㅎ 마지막에 웃고 갑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초보운전대리님 감사합니다
좋게 보아주시니..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