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5] 단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단초端初 / 테우리
어깨가 혹은 눈알이 左로 기웃 右로 기웃
東과 西로 저만 잘났다 따로 놀던 자락
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아야겠다
걸렛자락처럼 추해지지 않으려면
실마릴 찾아 제자릴 찾아 단정하게 여며야겠다
뚝, 떨어지는 순간 떼굴 떼굴
어디로 나뒹굴지 모를, 저
단초(단, 추락하는 순간 단추)
이 봄날 화개장터에 가면
혹, 찾을 수 있을까
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

미안!
죄송!
좋은 아침!
김태운.님의 댓글

여기선 미안을 해삼 창지라 하지요
죄송은 안해도 좋습니다, ㅎㅎ
봄날 아침
좋지요
두무지님의 댓글

어쩌면 풍자적인 내용,
좋은 교훈으로 담습니다.
높은 시상 앞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높기는요, 뚝, 아래로 떨어진 단추를 찾다가...
감사합니다, 봄날에 좋은 날만 추억하시길
오영록님의 댓글

날씨도 좋고
화개장터 함 가볼까요.
잘 보내시구요..주말~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전 아직 그 장터를 가보질 못했는데...
갑장께서 언제 구경시켜주이소
감사합니다
이경호님의 댓글

으흠.... 이 단추가 이 시의 단초가 되었군요.
똑, 떼구르르르 굴러가는 단출 따라가다가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글이 좀 밋밋해서
떼로 굴을 찾아 사족이라도 끼워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고 것 단단히 나무라지 않으면
지맘대로 좌로 우로 자충우돌 똥구멍을 제대로 꿰어야 꼼짝 못한다는
해학이 가득 묻어있는 시
윗트 있게 쓰신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에고, 글 같잖은 푸념에 애써 오셨습니다
아무튼 단추가 단초구나싶었답니다
그것도 잘 여며야겠다싶었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