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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2회 작성일 16-04-04 15:38

본문

 

< 시간 >       /  김수연

 

봄이 오는데도

용기가 필요할까

나 처럼

말이다

 

고개 내민

꽃잎들

살랑거리다

살랑거린다

 

햇살 바람

벚꽃잎은

흘러내리고

 

참 오랜만에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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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눈망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금창고>      / 이문재

염전이 있던 곳
나는 마흔 살
늦가을 평상에 앉아
바다로 가는 길의 끝에다
지그시 힘을 준다 시린 바람이
옛날 노래가 적힌 악보를 넘기고 있다
바다로 가는 길 따라가던 갈대 마른 꽃들
역광을 받아 한번 더 피어 있다
눈부시다
소금창고가 있던 곳
오후 세시의 햇빛이 갯벌 위에
수은처럼 굴러다닌다
북북서진하는 기러기떼를 세어보는데
젖은 눈에서 눈물 떨어진다
염전이 있던 곳
나는 마흔 살
옛날은 가는 게 아니고
이렇게 자꾸 오는 것이었다


보통의 사람들에겐 누가봐도 쓸쓸함이 뚝뚝 묻어나는 시 이겠지만..글쎄요, 저에게는 오히려 추억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움과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물론 그 깊은 내면에는 외롭겠지요..
외로움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가느다란 희망줄기..그건 글 쓰는 이의 마음가짐이 아닐까..감히 생각해 봅니다..

보잘것 없는 시를 좋게 봐주어 감사하고 좋은 시 한편을 알게 해주어 또한 감사합니다.

건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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