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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票에 비친 것들 / 테우리
1.
애초의 불똥은 해가 뜨는 동에서부터 튀었겠지
똥은 당연 동의 된소리니까
불똥도 진화했는지 요즘은 방위 불문 엉뚱하게 튀고 있다
어느 몽니의 교란으로 화장실로 향하던 불똥이 안방 변비로 부메랑이 될까 두려운 시간이다
돼지털 같은 디지털 세상 튀어봐야 벼룩의 변기통이라며 뛰어봐야 손바닥 안이라며
펑펑 어처구니없는 불똥 시위, 종일 냄새 피우고 있다
아! 이건 또 무슨 스마트한 전파의 집착일까
남발하는 위협 속 남발하는 공약들
아득바득
방금까지 표를 구걸하던 소리렷다
얼마 후 언제 봤냐 싸지를
파득파득
2.
사람 人자 대롱의 표는 고작 손찌검이다
그 손찌검으로 찍고 찍히는 곳은 미사일의 표적일 뿐
끼리끼리 찍찍하다 펑펑 날려버릴
돈 돈 돈
그 사정거리 km당 무려 1조원이라
200조니 300조니
빚 빚 빚
이 모두 백성에게 돌아갈 원죄일까
부메랑이 되어 억수로 뿌려질
피 피 피
아! 복통 터질
동포들이여!
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한 연 더 늘었습니다. ㅎ
그래도 좌우간 투표행사는 해야겠지요.
무시보단
복통 터지더라도
깨지고 부서지더라도
계속 나가다보면
좀 더 나은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뜬금없지만, 하여간
그래도 인도보다는 낳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래도 뭔가 부족하다 싶어 가지 하나 더 키웠습니다
불똥이 분통으로 번져서요, ㅎㅎ
죄송합니다
희망을 못드려서
잡초인님의 댓글

선거 하느라 드는 비용들이
국민에 고혈을 짜낸 혈세
그 혈세 만큼 뽑히는 자들이
국민에게 조금 이라도 돌려 줄지 걱정입니다
피터지는 걱정만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선거도 고질병이 되었지만
저기 북쪽에서 튀는 불똥은 우리 동포들 피를 짜는 세금으로 막을 수밖에 없나봅니다
200조 300조를 쉽게 거들먹거리니...
공감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세상을 풍자한 격조 높은 시심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화창한 봄기운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도무지 생산적이지 못한 싸움질입니다
남북이나 동서나
희망찬 봄날이 이들에게 묻혀버릴 것 같네요
늘 행복해야할 텐데...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우리 아우 시인님!
북에서는 미치광이가 날뛰는데 대책없이 안일한 돈타령에 미친자들
625를 당해 본 사람들은 알지요 언제나 죽는 놈은 죄없는 국민이지요
선거때면 온갓 공약 다 걸고 머슴노릇 하겠다고 해 놓고 끝나면 언제 봤냐
각자 자기 배 불리기에 급급하고 위기엔 도망가기 바쁘고 불상한 국민들은
피흘리며 동족 상잔의 처절한 전투에 목숨 걸고......백년이가도 그자리에요
분통 터지다 갑니다
즐거운 봄 되시옵소서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동포를 미끼로 백성을 봉으로
언제까지 이 짓거리로 세월 보내려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한심한 노릇입니다
미칠 노릇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