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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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길
은영숙
길 건너 벚꽃 가로수 길에
청춘이 소리치네. 겨우내 앓던 가슴
야윈 나무 가지에 목마름 풀고
설레게 뛰는 연분홍 꽃등 걸고
눈부신 꿈의 나래를 펴고
조잘대는 옹아리 꽃술에 벌 나비의 미소
행간의 시에 아지랑이의 입맞춤
봄바람 타고 송이송이 방긋 거리는 벚꽃
껴안아 황홀한 향기, 환호하는 동행
선남선녀의 산책 길 바람이 안고 가는 꽃 길
수줍은 꽃빛처럼 마음 다잡고 기대보는
채록하는 붉은 연서 백 년인들 어떠리!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앞집 은영숙 시인님, 뒷집에 현상학 시인님,
주말 잔치군요. ^^
천변에 벚꽃 만발입니다만, 이곳에도 활짝 피었으니 그냥 여기서 취하다 갑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시앙보르님
귀하신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4월 되시옵소서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채록하는 붉은 연서 백 년인들 어떻리! ///
어떠리로 고쳐 읽습니다
아주 좋은데요
한 오백년이면 더욱,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님
꽃길에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수정 주시는
아우 시인님! 세월간 흔적은 어쩔 수 없네요 ㅎㅎ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잡초인님의 댓글

조잘되는 옹아리가 들립니다
시인님에 벚꽃길에서 봄을 만끽 합니다
감사 합니다
멋진 4월 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집초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공간에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4월 되시옵소서!! ^^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곳에도 벚꽃이 펴서, 너무 아름답습니다
핀꽃은 고운데, 지는 인생은 서글프기도 하네요
언제 저런 시절이 있었는지 좋은 시절 다 가고....
꽃속에서 제 젊음을 바라보니, 짠해집니다
아프지 마시고, 행복한 4월 되세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계절은 잊지안고 다시와서 꽃은 피는데 세월은 무정하게
가버리고 한 번 가신 님은 다시 오지않아 슬품만 안겨주고 불러도 대답없는
무심한 사람이지요 있을때 잘해야 한답니다
어디를 봐도 쓸쓸하고 춥기만 하지요
욕망도 의욕도 없는 웃음을 잃어버린 생활 병만 처지는 삶......
시인님 뵈오니 넉두리가 나오네요 ㅎ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