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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落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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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09회 작성일 16-04-03 06:48

본문

낙서(落書)                                      / 예시인



연필심(
) 뚫고 떨어진 선들, 뼈만 남은 글자, 마치 성냥갑에서 쏟아진 성냥개비모양 놓여 찻집에서

지루한 기다림에 하나둘 쌓았던 탑, ‘미안해라는 한마디 전송된 카톡 메시지에 그만 와르르 무너졌던,

단풍잎 다 떨군 겨울나무 가지로 다시는 봄이 찾아올 것 같지 않았던, 차라리 폭포수처럼 울었어야 했다.

못질하듯 내리는 비에 마지막 잎새로 띄워 보냈어야 했다.

 

툭하면 겨우 달이 끄트머리 여백으로 남겨지는 밤

 

 

 

2016-04-02  KJS

추천0

댓글목록

현상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상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필심(心)이란 말은 언어유희,라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연필의 마음을 뚫고 뼈만 남은 글자 미안해, 라는 한 마디에 무너지고 결국 돌아가고 마는 낙서...용서의 법칙은 아마도 사과에 대한 자연스런 마음가짐이므로...조금 짧아서 탈이긴 하지만 좋군요!

예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근데요...아주 오래 전에 이 책 한 번 읽었는데요..그 때는,,아마 수박 겉읽기 였나?
지금은 이 책 한 장 한 장 읽는데...눈에 팍,팍 들어와요.....아마 언니도 읽었을 거야,,

지금은 돌아가셨지요. 오규원 의 현대시작법,,이 것도 지금은 고전이 될 것 같은데..

현상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상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러요. 읽을 책이 너무 많은데 그것까지 어떻게 읽어욧!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이 더 좋아요.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안해"라는 그 글자에 천지가 개벽하는 그런 날인가 봅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파고 파고 또 파도 연구대상입니다.
제가 마음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내 볼려고 뜬 눈으로 지새운 날이 헤아릴 수 없습니다.
또 시도 할 겁니다..ㅎㅎ

예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헤...
마음은 인간의 중심,,,실제...가만히 살펴보면,,이 속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음,,글쎄..내가 스스로 판다고 해서,,보일런지...

음,,저는 마음을 집이라 생각합니다...
그 속에 누가 사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가 천국이냐, 지옥이냐 결정되는 것 같은데...헤헤..편한 밤 되세요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서도 낙서 나름..

낙서 아닌 걸 낙서라 고집한다면
말릴 길은 없지만

특히, 마지막 연 - 한 행은 낙종물 같은 느낌어서
참 좋으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숙 시인님,

* 시가 꼭 짧아야 한다는 낡은 헌法(?)은 없지만,
언어의 내실도 없는 부실한 걸 장황하게 너스레 떨기보다는 그 실패율은 비교적 적다는
외람된 소견도 사족으로 달면서..

예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낙서는 가장 깊은 곳 무의식 표출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감사드리고요..편한 밤 되세요..내일이면 다시 한 주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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