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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짱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41회 작성일 16-04-03 14:29

본문

나 짱구

 

 

보는 눈은 다 다른 거죠

같은 식견으로 엮어낼 수 있다는 건 착각이죠

만 사람이 어떻게 한 쪽만 바라다볼 수 있겠어요 생각 없이

짝짝 치는 손뼉에 잠시나마 소양증 걸린 뇌가 노래를 뚝 끊을 순 있지만

척척 세뇌된 나치병사의 사열은 무뇌함만도 못하죠

안 그래요?

 

상구가 그랬어요 구구단은 무조건 외워야 된다고요 그런데 십 년이 넘게

주먹 쥔 손가락을 하나씩 펴다 보면 인공지능이 손아귀에서도 나온다네요

신기하게 뇌는 쓰는 거지 써진 건 아닌가 봐요 번뜩이는 낙뢰도

언제든 맞을 준비가 돼있어야겠어요 상상이 어쓰* 안 된

번개 맞은 머리칼 영구가 그래서 암기를 싫어해요

암만 말해도 오목만 두다가 어른 될 거 같아 걱정이지만요

 

기층 불안으로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쳤어요 안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심한데

툭하면 망상이 우주를 나돌아 다녔는데, 뇌는 확 쪼그라들어 그냥

지상에 착 달라붙고만 싶더라구요

이러다가 툭 떨어지면 당장은 초속 30킬로로 달려오는 지구한테 얻어 맞아서

무지 아프겠더라구요

 

틀렸어요 짱구 씨

지구한테 얻어 맞을 정도면 광속을 초과하고 중력을 극복해야 해요 그 속도라면

주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넘어가 만물을 다 빨아들일 테니 얻어맞을 일은 더 없겠네요

영원히 지구한테

 

안 그래요?

 

 

 

-------------------------------------------------------------

*earth( ground): 접지

추천0

댓글목록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 심하게 요동치는 비행기에서 쫄았다가 ㅠ
아직도 쪼그라든 뇌로
토닥토닥

두 시간 뒤면
서울행

중간기착지에서...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즐기던 짱구 만화가 떠오릅니다. ^^;

물리학이 시인의 손에 쥐어지면, 시공간의 확장은 곧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물리학 강사님이, 시인은 물리학을 꼭 배워야 한다, 에 백번 공감합니다.
 
즐겁게 물러갑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행기에서 지루항지는 않겠네요  시를 주물럭거리고 있으니까 난 비행에서 아무 생각없이 눈을 감고 있었는데
엮시 다르네요
지구에게 얻어 맞을 일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시속 30키로로 달려가다 부딪히는 줄 알았는데 하하하
한국에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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