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세 길에 반디화 - 최찬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백 세 길에
반디화/최찬원
이 세상에 태어나서
후진 없는 세월에
절로 가는 세월 타고
백수 고게 가는 길에
종착역이 그 어딘지
넌들 알고 난들 알랴
한 백 년이 멀다지만
살아 보면 그도 잠깐
풍요로운 이 세상에
가진 만큼 아는 만큼
우리 모두 재미나게
이 한세상 살아가세
이 세상에 부귀영화
제 손안에 담아대도
저세상에 돌아갈 때
먹고 가랴 지고 가랴
빈손으로 가는 것을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여보시오 벗님네야
한 백 년도 버거운데
천만년을 살고 갈 듯
부질없는 생각 말고
이제라도 배 풀면서
그날까지 살 다 가요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님
백세길에 동참해 봅니다
멋스러운 시에 얼시구 절시구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