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하나의 생각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점 하나의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29회 작성일 16-03-27 11:37

본문

점 하나의 생각 / 테우리




문득, 떨어진 점이다


잠잠하던 세상에 바람이 불자 허공을 날았다. 잠시 그 바람을 붙들고 선으로, 뱀처럼 길어진 몸뚱이 한동안 꿈틀거렸다

지루한 시간이 제 꼬리를 물어띁다 하늘로 오르고 싶어졌다


맨 처음 등뼈를 곧추세우던 직립의 생각이다


그 뻣뻣한 시간도 지구의 적도를 따라 돌고 도는 것이라 뒤늦게 느끼는 지금 그 생각을 둥그렇게 구부리고 있다

角과 却의 생각들 각각 무너뜨리고 있는데 며칠 전 창밖 까치들 각각거리던 소리

이명을 제압하는 독백처럼 떠올린다 


끝내 둥글지 못한 생각은 파삭파삭 부서지고 말겠지

다시 허공을 날다 뿔뿔이 흩어지고 말겠지


문득, 점과 점으로

추천0

댓글목록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 하나로 문장을 세워 나가는 솜씨가 멋지십니다
심안으로 각을 넓혀가는
시를 쓴다는 우리는 어쩌면 그 각도를 넓히다 그 기슭에서 조장이라도 당하고 말런지 ㅋㅋ
가끔 가늠을 타지 못해
경계선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새봄을 맞아 그 점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변화가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 선 각 원으로 늘여뜨리다 다시 되돌린 생각입니다
우리 인간들 이야기 사는 게 늘 그렇지요, 뭐
그러다 문득 사라질...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내 둥굴지 못한  세상
부서져 허공에 먼지가 되는 점
아쉬움과 서글뿐 현실을 느낍니다
부서진 점들이 다시 힙쳐져 둥근세상이
되길 기원 합니다
올려주신 점하나의  생각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놓치지 않고 걸음 주시는 성의에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둥근세상은 결국 깨달음의 경지겠지요
인간세상은 아무래도 각진세상이다싶습니다
결국 구부러지다 부서질 속세지요

감사합니다

Total 22,866건 207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446
간극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3-29
84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3-28
8444
돌아보지 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3-28
84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3-28
84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8
8441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3-28
844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8
8439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3-28
8438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3-28
8437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28
8436
와 온 댓글+ 4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8
8435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8
8434
비망록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8
8433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8
8432
기찻간에서 댓글+ 3
카프카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8
843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3-28
8430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28
8429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8
842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8
8427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3-28
8426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03-28
8425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8 0 03-28
8424 Tard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28
842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28
8422
헛 신 든 댓글+ 11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8
8421
우리 손 댓글+ 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8
8420 양생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3-28
8419
봄 시인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28
8418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3-28
8417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8
8416 양생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3-28
841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8
841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28
8413
봄의 반란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8
84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3-28
8411
춘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3-28
841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8
840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8
8408
봄 늪 댓글+ 5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28
840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3-28
840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8
8405
시인과 나 댓글+ 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8
8404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8
8403
봄 기억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8
8402
진달래 향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27
84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27
84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3-27
8399
참회 댓글+ 4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7
8398
봄비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3-27
8397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3-27
8396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27
8395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7
8394 wns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3-27
839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27
83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3-27
8391
미모사 댓글+ 4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3-27
8390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3-27
838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27
8388 울트라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3-27
8387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7
8386 ia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3-27
8385
헤게모니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7
8384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3-27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3-27
8382
불안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27
83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7
8380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7
8379
조무朝霧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3-27
837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3-27
8377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3-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