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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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정연복
밤새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겨울 너머 먼길
걸어오느라 고단한
새봄의 목마름을
해갈시켜 준다.
이제 추운 겨울은 가고
꽃샘추위도 갔으니
산에 들에
어서 꽃 피우라고
메마른 대지
촉촉이 적시는
보드라운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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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찬님의 댓글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소중한 봄비..
새봄의 목마름을 해갈 시켜주는
정연복 시인님의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