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날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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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봄날 -박영란
봄 타는 산에 마른 잎
떠밀려 부딪쳐 박수치고
넝쿨이 천천히 기어올라
촉촉한 바람을 불러 모은다
봄에 비밀이 있을까
들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
보라색 꽃을 피우고
허공 속에 파란 꿈을 그린다
나는 그림자를 지우고
숨 막히게 붙잡은 것을
내려놓는 편안한 빛과 그늘
출렁이듯 넘나드는 노을의 시간
화려한 봄날의 여정
감쪽같이 혼자되어서
어둠속에 빛나는 별처럼
잔잔한 추억 안개처럼 푸르다.
댓글목록
정유찬님의 댓글

박영란 시인님의
화려한 봄날에
잘 머물다 갑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 정유찬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고운 걸음 고운 마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시인님~~언제나 늘~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봄~날 많이많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