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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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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16-03-28 19:33

본문

 

내가 나에게 뺨한대를 때리긴 쉽다
아프지도 않고 우습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뺨 한대를 때린다면
아프기도 하겠지만 먼저 드는 생각이 기분이 나쁘다
기분이 나쁘다는 것 분명 내가 나를 때릴 때 기분 나쁘지 않던 뺨한대가
누군가에 의해서 뺨을 맞게 된다면 분명 기분이 나빠지고 마음이 흐트러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삶이 지어지는 방향일 텐데 마음은 흔들리는 현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가 나의 뺨을 때린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단순하면서 쉽지만
누군가가 내 뺨을 때린다는 것은 생각의 범위에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뿐 아니라 분명
떠오른 생각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맞을지 틀릴지에 대해서 방향성을 잃게 되는데
다만 우리는 이런 분별할 수 없는 방향성에서 불안해하며 쉽게 결단 내리지 못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분명 이것은 화가 되어서 온몸이 떨리기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쉽게 맘먹는 방법 또한 있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을 때 모든 속내를
꺼내놓고 쉽게 뺨을 때린 것이 내 최악의 이유로 그에게 복수한 것이라면 만약에 그것이라면
그것 역시 답이 되고 더 이상 흔들리는 생각은 없겠지만 다만 우리는 그 생각을 꺼내놓지 못하고
다른 이가 뺨 한대 때린 것에서 아픔과 섞이어서 쉽게 생각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너는 그렇게 매일 뺨을 한대씩 맞고 있다 계속해서 맞는 뺨에 대해서 너는 우습게도
남에게 원망만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 그 뺨을 때리기까지 니 속에 담고 있던 그 원망과
악몽과 같은 그런 있을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털어내고 그것은 진실이 아니며 삶에서 사람이란
단지 너와 같을 뿐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 역시 살면서 헤아려 나가야 하는 것이지만 너는 계속해서
니 뺨을 때리면서 그 뺨 한대에 아픔은 없고 계속해서 웃음을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맞으면 알게 될 그런 흔들리는 생각들은 쉽게 맘속에 들여놓지 못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혹은 그런 생각들로 니 행동조차 삐뚤어지고 있지만 너는 여전히 그런 몇 대의 뺨따귀에 대해서
그냥 웃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 더 이상의 깨달음은 원하고 있지도 않다 다만 말하고 싶은 건
쉽게도 넌 계속해서 니뺨을 때리지만 더 넓은 이해를 위해서 남에게 더 쉬운 배움을 원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능력이라는 것은 어려움을 맘속에 품는 것이지만 혼란 속에서 옳은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고 넌 여전히
니 뺨을 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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