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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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여기 같아
저기 서있는 늙은 젊은이에게 길을 물으니
그는 잘 알지만 모르는거 같다.
조금 더 가다가 늙은 젊은이에게 길을 물으니
묵묵히 길을 가리킨다.
말없는 말이 이끌어 준 길을 따라 나서니
어느새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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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슬픈 역설입니다.
은근한 재미도 있습니다만,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
iann님의 댓글

현대에 지식은 많아졌지만 여유와 지혜를 점점 잃어가는 아쉬움을 시로 표현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