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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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
삭풍에 시린 가슴 여미고
바람 막이 바위틈에 잠 자던 공주
가랑잎 이불 떠들고 산새 울음 부르는 소리
봄빛 너울 쓰고 아지랑이 옹아리
하늘 빛 고운 흰 구름의 안부
바위틈 사이에 고개 들고 여린 가슴 꽃눈 뜨고
하얀 얼굴 꽃술 안고 임 그리워 설레는
향기 그윽한 바람꽃 적막한 숲길에
붉은 목 길게 빼고 꿈젖은 눈썹달에
고운 님 손길처럼 화사한 몽환의 그림자
사랑의 빛깔로 함초롬이 피어난
너는 바람꽃, 고요 속에 머문 너는 바람꽃!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삭풍에 시린 가슴 여미고"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은 시인님!
부족한 제 공간에 일착으로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
해돋이1님의 댓글

똑 똑 똑
들어가도 되는교
새파란 싱싱한 소녀처럼 맑은 글을 보고 왔습니다요
저도 소년이 좀 돼 볼라꼬예..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해돋이1 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공간 찾아 주시어 영광입니다
시인님은 젊으시니 가능 할것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싶거든요 세월이 갈 수록......
감사히 머물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
잡초인님의 댓글

사랑의 빛깔로 함초롬이 피어난
너는 바람꽃, 고요 속에 머문 너는 바람꽃!
화자의 아름다운 노래속에서
바람꽃이고 싶은 마음 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집초인님
안녕 하십니까? 처음 인사 올립니다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
힐링님의 댓글

붉은 목 길게 빼고 꿈젖은 눈썹달에
고운 님 손길처럼 화사한 몽환의 그림자
사랑의 빛깔로 함초롬이 피어난
너는 바람꽃, 고요 속에 머문 너는 바람꽃!
바람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얼마나 가련하고 청초한 그 꽃빛깔!
이 꽃을 접하는 이들은 절로 마음을 열고
바람꽃의 그 세계로 빠져 들 것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의 운치를 그려내는
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언제 뵈어도 방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곳도 이젠 봄빛으로 찬연 합니다
계절은 변함없이 찾아 오것만 인간의 삶은 세월 따라
가버린 역사 속에 흔적으로 남겨 질뿐 서그품으로 남네요
상처도 험도 부족한 제게 늘상 따뜻한 정으로
곱게 봐 주시고 격려로 다독여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시앙보르님의 댓글

'바람' 이라는 소재가 워낙 단골이라서 저는 쉽게 요리하지 못합니다.
이미지의 나열이 아니라 어울림으로 캔버스에 덧칠이 되고
바람은 캔버스 바깥으로 빠지고 '바람꽃'으로 죽죽
밀고 나가는 시심이 좋아보입니다. ^^;
명사 종지형은 제게 어려운데 그것두 배우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시앙보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고수이신 시인님! 한줄 메모장 즐겨 감상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게 찾아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카피스님의 댓글

은시인님 이제 봄이
느겨집니다
낮에 점심을 먹고 햇살이 드는
담장및에 앉아서 그리움에
젖었습니다
잠시의 시간이였지만 행복했어요
올 봄에는 좋은 일이 생기려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카피스님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이곳은 아직 꽃 눈이 아직입니다
올해는 꼭 좋은 인연 만나서 알콩달콩 즐거운 삶이
되어야 할텐데......기도 하고 있습니다
꼭 좋은 시간 허락 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요!
부족한 저를 꼭 찾아 주시어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 날 되시옵소서
방장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