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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규환(자칭시인)
내가 사랑하는 별 언제 뜨려나
해가 저물기만 기다리다가
내가 사랑하는 별 떠있는 밤하늘이 찾아왔네
너무도 좋아하고 사랑해서
가까이 가면 갈수록
한 발짝, 두 발짝 뒷걸음치는
저 별이 너무 야속해
나는 헤치려 하는 것이 아닌데
자꾸 멀어져만 가고
사랑을 맹세하고 싶은데
너무 멀어 내 마음 전해질까
다른 별빛 따라 흘러갈까 걱정된다
오늘밤도 별들이 빛나는 이곳에서
나 홀로 고갤 들어 별을 본다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별이 턱에 손바닥을 고인 채 시인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주라는 게, 너무 신기하지요.
분명 사물인데도 우리를 위로하고 다스려주는...
시마을은 모두 시를 사랑하는 시인님이오니
'자칭시인'은 빼셔도 나무라실 분은 없을 듯 합니다만.
별 침대에서 편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