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3] 그리움이 나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13] 그리움이 나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6회 작성일 16-03-12 23:20

본문





그리움이 나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허기진, 영혼이 외로운 날

나도 때로는,
엄마처럼 포근한 당신이 지은
따뜻한 밥을 먹고 싶습니다

삭막한 무관심만이 빼곡한 이 거리에
어느 허름한 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누군지 알 길 없는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이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초라한 행색의 나에게
그냥 웃으면서 밥을 놓고,
분주히 뒤돌아서는 당신은...

당신의 힘겨운 이마에
송글, 맺힌 땀방울에서 반사된
한 줄기 영롱한 빛

그 빛으로 인해,
힘겹게 남아있는 나의 짧은 시간도
비로소 조금씩 환해집니다


                                            - 안희선



* 詩題는 함민복 시인의 '서울역 그 식당' 中에서 인용




Lullaby 

 

추천0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먹해지는 건, 따뜻한 밥,이 있어서일까요

어머니 하면, 구수한 밥냄새가 나던 무명 앞치마가 생각나요..
타국에 오래 계시면, 고국의 음식이 몹시 그리웁겠지요

에긍..달래된장찌개랑 냉이무침이랑,
한 상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
고국엔요..봄이 시작되었답니다

이 기운 받으시고 평안하시길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밥..

네, 그럴 거에요

따뜻한 엄마 내음이 가득한, 밥


제가 이미지 막차의 마지막 승객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웃음)

맨 뒤에서 거꾸로 일등하는 것도 참, 힘들어요..  그쵸?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쪽빛 시인님,

Total 22,866건 21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95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3
7955
봄마중 댓글+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3-13
795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13
79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3-13
7952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3
79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3
7950
엿듣다 댓글+ 6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13
7949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3-12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3-12
7947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2
79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12
7945
불가사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12
794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12
79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3-12
79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3-12
794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3-12
794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12
793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3-12
7938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2
7937
인공지능 댓글+ 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3-12
79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3-12
793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3-12
7934
봄산에 가다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3-12
7933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12
7932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12
7931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3-12
79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12
79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3-12
7928
봄이 댓글+ 2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12
7927
가방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3-12
79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12
79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3-12
7924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3-12
7923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2
792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11
79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3-11
7920 규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11
7919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1
7918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1
7917
물감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1
7916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11
7915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1
79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11
7913
너, 하나만은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3-11
791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1
7911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3-11
7910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11
7909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3-11
790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3-11
7907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1
79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3-11
7905 울트라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3-11
7904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11
790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3-11
790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1
790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3-11
790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11
7899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11
7898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11
7897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11
789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3-11
789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11
7894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11
78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3-11
789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11
7891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3-11
7890 詩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11
78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3-11
7888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3-11
78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3-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