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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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 신광진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지독한 그리움이 묻어있는 쓸쓸함
태워도 눈가를 적셔가는 뜨거운 눈물
솟구치는 욕망을 짓누르며 자신을 태우고
어둠의 길목을 서성이는 영혼의 그림자
푸른 꿈을 찾아 몸부림치는 해맑은 미소
스스로 만든 용기는 귓가에 속삭이는데
절망의 늪 속을 거닐면서 마음을 달랬을까
야윈 가슴을 지켜주는 희망의 불꽃
네가 아프면 마음도 울어 우리는 하나
한순간 마음의 빛이 내려도 행복이야
아직도 눈부시게 비춰주는 내 삶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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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떠들썩 어울릴 때보담
홀로 귀가할 때나,
혹은 통장의 빈 잔고를 털어내며 걷던 오솔길,
그때 절절해진다고 봅니다. 그렇게 억지로라도 끌고가면 어느틈에 산다는 게 저를 또 끌어주지요. ^^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