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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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외딴 섬 하나
무료에 지친 일상을 한 땀 한 땀 뜨다
스프링 튕기듯 무작정
찾아 든 곳
아직은 고요한 6월, 그리고 새벽 선착장
숱한 세월 줄 서듯 기다리다
일상이 된 기다림, 그
망부목이 된 여인을 바라보다
풍경 한 컷
찰칵
아무 날
저장된 사진을 뒤적거리다
그때 내가
오랫동안 혼자였음을 알게 될 때 문득 떠오를
덕적도
다시 오겠다는 약속도 없이 그러다 불쑥 찾아가도
늘 그 자리
망부목 앞, 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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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오랫만이에요
이곳도 가끔 들러 좋은 글 남겨 주세요
망부목은 덕적도에만 어울릴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써니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