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과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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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과 그리움 / 정연복
나오려는 오줌을
참는 것은 바보짓이다
오줌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니까.
그리움을 애써
참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그리움은 사랑하는 마음의
자연스런 현상이니까.
오줌줄기가 시원해야
몸이 건강한 사람인 것처럼
그리움의 봇물이 힘차게 터져야
건강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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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달의지구님의 댓글

그리움은 문뜩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느끼는
요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윽고 당도한 휴게소에 부려놓아야 할 것이라면
꽃망울 같이 부풀어 올라도 좋겠네요.
앞 집에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 같아서...
원숭이 해, 좋은 글 많이 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