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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8】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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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1,289회 작성일 16-01-06 11:08

본문



허영숙


산 이름 세 번 외치고

답을 얻어 나라를 새로 세웠다는 기도처 *상이암

설경 띄운 돌확의 고요 한 그릇 들이켜고

성수산 가지마다  새 계절의 발원을 비는  흰 옷 선사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몇 가지 기원을 담고 나도 성수만세를 크게 세 번 외치는데

하나의 말씀으로 아홉 가지 그늘을 나누고 사는 무량수전앞 화백나무

눈 한 덩이 어깨 위에 떨군다

치성도 없이 벌리는 내 손바닥에 내리는 죽비

현답이다



*상이암; 전북 임실,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기도를 한 후 성수만세(聖壽萬歲)라 세 번 외치는 용비어천(龍飛御天)의 길몽을 꾸었다고 전해짐


추천0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등... 만세 삼창 후

어깨 위로 떨어진 눈, 급히 치우지 않고 담담하게 깨달음을 얻으시는...
고요함에 존경을 표합니다.
새해에도.... 모든 것이 원하시는대로 되기를 염원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현로 시인님, 잘 지내시죠
지난 겨울, 겨울 내장산 풍경을 보러갔다가 상이암에 들렀습니다
산을 좀 시끄럽게 했나봅니다. 눈 한 덩이 주시네요

작년 한 해 좋은 시 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도 좋은글 창작방에 많이 내려놓아주시기를 바라며

행복, 글복 많은 해 이시기를 바래요^^

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올곧으신 시를 쓰시니
부처님도 흰 눈으로 화답하시는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늘 수고하시고
푸른 시향 많이 가르쳐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 시인님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이암에서의 소리지르다 눈 맞은 경험이 있어 마침,
이미지 행사를 통해 쓰고 싶었습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 시인님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밟을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만 얹었는데
뽀드득,

그래그래그래 다 안다는 듯
나리는 눈

봐라, 꿰맨자국이 없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의대사님~~~
상이암에서 두 왕이 소원을 이루었다길래, 저도 하나 이루어줄까
욕심을 두었더니
제게는 눈 뭉치로 화답을 주시더군요^^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레박을 던지면 언제나 청아하고 맑은 맥을 어기지 않는 시심에서
출렁이는 시. 여기가 어디메뇨? 눈부셔라 새해 들어 이 고요함과 평화로움.
고마우신 분들 못 뵌지 오래되었군요.
그러나 언제나 응원합니다.
허영숙 시인님, 올해도 가내 평온하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늘 우답을 내는 명징하게도 정답을 받으셨네요..//
단칼에 답을 얻으셨으니 2016년
창대하시고~~ 좋은 답만 얻으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영숙님
안녕 하십니까?
쓸쓸하고 부족한 제 공간에 와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임실은 제 고향이기도 합니다
고운 시를 의미있게 공부 하고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읍에 갔다가 임실이라는 이름이 좋아서
들렀다가 상이암을 만났습니다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두절미 자르고 딱 쓸말만 남기고 뭘 빌었을까요
딸 하나 보내고 세째라도 점지 달라 했었을까나요
상이암 폭설 속 발자욱 물음표에 현답이 압권이네요.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이암에 한 번 다녀오세요
느낌이 다른 암자였습니다
이쁘기도 했구요

정읍에 몇 번이나 가고도 그곳에 가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관식 서술형을 깔끔하게 적으셨으므로 出X 가출을 허함.
곧 348가지 구족계(具足戒)를 내리겠습니다. 후론 ‘bhikkhuni’ 파르나니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나빌레라 뵙겠습니다.

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여사(허영숙 시인님)님,
저는 특히 이 행이 참 좋습니다.
/하나의 말씀으로 아홉 가지 그늘을/ 하는 부분 말입니다.
하나가 천수천안....이지요.
그리고, 흰 옷 선사로 표현된 부분도,

마지막 행을 읽으면서 떠오른 말은,,,,,
제가 산속에 있을 때,
밥 한 덩어리 얻으러 절로 들어간 어느 날,
주지가 찾아온 신자에게 이런 말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한 거 없이 빌며 뭐 해달라고 조르기만 하는데, '어떤 부처'가, '어떤 하느님'이 들어주나?"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2 곱하기 9= 18,,,, 3 곱하기 6= 18 (욕)//을 막 퍼부어 붓더군요.
욕도 알고 하면 법문(시)이고, 욕도 알고 들으면 법문(시)이지요.
그 주지는 여승(비구니)이었고요.

잘 읽었습니다.
여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넙죽~~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수천안, 또 하나 배웁니다
사실 저는 불교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가장 철학적인 교리를 담고 있기에 마음이 닿습니다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갈한 고요 한 채!

빈 손에 고인 눈
한 입 베어 물다가
아서라 이 눈도
누군가의 피일진대
함부로 취해서 쓰겠는가

언 손 녹이고 보니
언제 다녀 가셨는가
선명한 죽비 자국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 손 녹이고 보니
언제 다녀 가셨는가
선명한 죽비 자국 /

댓글이 한 편의 시군요
천상 시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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