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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준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3회 작성일 15-12-30 07:19

본문

사실을 알아 버렸을땐

난 이미 늦었음을

상상의 물감으로

나 혼자만 그림을 그리고 있었음을

이젠 물감은 버려두고

너라는 먹으로

내 눈물을 붓 삼아

눈물의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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