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鄕愁) 반디화 - 최찬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향수(鄕愁)
반디화/최찬원
반백을 버린 고향 이제 와 돌아보니
초가집 사라지고 늘어선 양옥집엔
옛 어른 아니 보이고 내 동무 하나 없네
삶음이 풍요로워 마을 빛 화려하고
꽃 같던 새색시가 할머니 되어있고
그날에 까까머리도 호호백발 되었네
태어나 자라던 곳 유년에 떠났어도
그래도 잊지 않고 타향살이 반백 년
가슴에 새겨둔 고향 꿈길에나 가보랴
이제는 찾음마저 줄어든다 하오니
지금에 나이 든 세대 그 모두 떠나면
향수란 마음 아린 단어 세월에 묻힐 같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 님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조금 후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해가 저물어 가네요
주옥 같은 시를 담으시어 유년을 추억 하게 하시네요
급속도로 변해 가는 세월앞에 고향도 찾을 길 없어
마음 속에 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에 즐겁게 머물다 가옵니다
동안 부족한 제게 많은 배려와 따스한 격려 감사 드립니다
새해엔 행복 만이 가득 하시도록 기도 하니다
반디화 시인님!
반디화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시인 님!!!
반갑습니다.
애구 저의 미흡한 글에
무신 이렇게 과찮을요
부끄럽습니다
그저 나마니 훈지 만지 자유글 쓰는 타령인걸요.
무정하게 가는 세월앞에 그 벌써 망팔을 걸으니요
유년의 자란 고향 문득 문득 그리워
자주 들린답니다.
저가 떠난 고향 반백년에 이렇금 변했는데
앞으로 또 반백년 지나면 그 고향 모습 상상도 못할 같아요 ...
한해 동안 고운 정 주심 감사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연숙 시인 님^&^..............
Sunny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 속으로 빠진게 아니라
낯설은 내 고향 한 번 돌아온 듯 합니다
새해 좋은 시 많이 읽게 해 주세요~^
반디화님의 댓글

처음 뵈옵는 Sunny 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공간 찾아주셔서
고운 정 담아주심 감사 드립니다
을미년도 저물어 갑니다
맞이하는 새해 병신년 한 해
늘 건강 하시고 좋은 일 만 가득하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