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소리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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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 / 은영숙
등 밀려가는 양들의 발자국
보내는 마음 응시하는 목동들
다시 오라 종소리에 목청 높이는 언어
겨울비 눈물처럼 이별에 울고
착한 목자 따라 가는 길 멀기만 한데
올곧게 살려고 다잡고 걸어 보는 삶
은빛 갈대밭 도요새의 둥지에
뻘밭 속 뒤집고 걸어보는 계들의 요가
침팬지 새 집 짓고 나란히 걸음
희망봉 바라보며 목동은 노래한다
초록의 고깔 쓰고 새 순들 싹 트도록
여망의 불 밝히며 안주 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 위에 침팬지의 명석한 머리
착한 목자 만나는 우리들 의 행복이고 싶어
제야의 종소리에 불 밝혀본다 내 고장의 여명을!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 그 마음은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뜻이고
새로움에 대한 그리움일 것입니다.
참으로 한해 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보내주신 쪽지 편지도 잘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 하니 감회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새해는 건강한 모습으로 힘찬의 시의 행진을 하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힐링님
오늘이 새해가 벌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뒤 돌아 성찰의 시간 불면 속에 회상해 봤습니다
모자란 자신을 보고 아파 울던 상처에 감사 했지요
곁에서 모름지기 비바람 막아 주던 고운 정 훈훈 했습니다
잊지못할 시인님! 감사 합니다
금년 새해도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 하시도록 기도 합니다
불변의 고운 걸음 소망으로 바라 봅니다
힐링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