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2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산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78회 작성일 15-12-31 15:54

본문

            겨울산 2

 

여름 내 바다를 지켜보며

파도를 닮아 가던 산

마취된 고래의 등줄로 남아

깊이 잠든 몸뚱이

바람 속 겨울을 지나는 동안

파고들 고통은 없다

깊은 뼛속까지 쑤셔대며

빨아대던 뿌리의 입질도

얼음 속 물고기의 화석처럼

꽝꽝 무쇠가 된 겨울은

산이 꿈꾸는 계절

땀의 열정과 눈물의 그리움까지

버리고 가야할 뒤안길에서

모두 털어버리고 돌아가는 계절

알몸으로 영혼까지 보여주는

겨울산 아래

끝끝내 그리움 하나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서는 나는

어쩔 수 없는 못난 화상이다.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산은 가장 어려운 선택인데 또한 어느때보다 좋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산정이나 그 둘레를 향하는 마음은
수많은 발걸음을 담보하지만 그 수고로움 만큼이나
마음에 차곡차곡 들어서는 것들이 있겠지요.
산과 물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시의
마음일 것입니다. '알몸으로 영혼까지 보여주는'
그 지점에서 탄생하는 연작시
모두 절경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태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산바위아랫마을에서일박하며
끄적여본것을올렸습니다
활연님, 새해더욱다복하시고
좋은시많이보여주세요.

Total 22,866건 24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576
겨울나기 댓글+ 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 01-01
55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1-01
5574
새해 댓글+ 1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 01-01
55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 01-01
5572
새 해 아침에 댓글+ 1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1-01
5571
일출(日出) 댓글+ 1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 01-01
5570
섬의 환희 댓글+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1-01
5569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1-01
5568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1-01
5567
내일은 맑음 댓글+ 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12-31
556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12-31
5565
새 해 댓글+ 8
김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0 12-31
5564
화식전 댓글+ 3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0 12-31
5563
다람쥐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12-31
5562 정준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12-31
5561
거울 속 모습 댓글+ 1
목없는사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12-31
5560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 12-31
5559
간병일지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12-31
5558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12-31
5557 하늘바람구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2-31
열람중
겨울산 2 댓글+ 2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12-31
5555
새해 리포트 댓글+ 6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 12-31
5554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12-31
5553
풍향風向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 12-31
555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12-31
555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12-31
55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2-31
554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2-31
5548 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12-31
554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12-31
55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12-31
5545 한마음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12-31
5544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12-31
554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12-31
5542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12-31
5541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12-31
5540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 12-31
5539
멜랑콜리 녹턴 댓글+ 1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0 12-31
5538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12-31
553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12-31
553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12-31
55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12-31
5534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12-30
553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12-30
5532
선생님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12-30
553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12-30
553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12-30
5529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12-30
552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12-30
55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12-30
552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12-30
552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12-30
5524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12-30
5523
외줄타는 산타 댓글+ 1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12-30
55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12-30
5521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12-30
5520 정준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12-30
551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12-30
5518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12-30
55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12-30
5516 fmf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12-30
5515
쌀 위 댄스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 12-29
551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12-29
5513
토기 댓글+ 4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12-29
5512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2-29
551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12-29
5510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 12-29
550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 12-29
5508
홰를 치다 * 댓글+ 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 12-29
5507
겨울 바람 댓글+ 1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12-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