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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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일지/ 권순조
이제 겨우 두발로 걷는 남자가 言들고 나선다
간병을 하면서 남자의 결핍동안 설익었던 결핍의 풍요를 더듬는다
제대로 살지도 못한 것 같은데 어느새 저녁 준비를 해야하는 건가
꼼지락 꼼지락 낙서
탁발이라며 빵을 들고 온다, 간병인 간식
그래서 웃는다
쌀을 씻어 안친다
새액 새액 뜸 드는 소리
이 저녁 지나
봄 오면
해, 길어지겠지
한 달째 되는 날이다
* 시마을 선생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주간 병원생활 마치고 오늘 퇴원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려구요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퇴원을 하셨다니 축하합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이, 화목이 넘치시리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unny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가 또 밝았네요 ~^
소망하는 것을 향해 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