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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日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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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491회 작성일 16-01-01 09:41

본문

일출(日出) /

 

일터에서 잘린 해거름 씨가 집으로 간다
바닷속 같은 집에서 잠을 자고
내일은 복직되겠지,
또다시 환하게 고갯길을 오를 것이다
눈 비가 오는 날엔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럴 때에도 어디선가
우리를 지켜보리라 믿었다
더운 날 한때
나무 밑에서 그의 막무가내 열정을 험담하긴 했어도
진심으로 그가 싫은 것은 아니었다
원리 원칙의 그를 따라 서둘러 일을 마쳐야 했기에
달빛에 취해 비틀거리는 이들은
그의 재등장을 두려워했다
그는 모두의 희망이었지만,
지나친 강직함으로 그늘도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의 표정은 언제나 밝다
저기, 새해에도 그가 또 온다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해가, 새해가 솟는 건 그런 의미였군요.
세상 좀 따듯해지라고 그늘에도 가까이 비추며
좀 데워주라고.
새해 아름다운 권두언을 읽었습니다.
재치발랄통쾌 늘 싱싱한 열정의 자두야, 경호님도
올 한해 만사형통, 또 시 달통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넙죽.

고현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어리숙한 글에도 많은 의미 부여를 해주시는 활연님 덕분에
올해도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일부터 우선하지만 필이 꽂히는 날에는 일이 뒤죽박죽이 돼서
엉터리 글 제작은 좀 멀리해야겠다 하고 생각 중입니다.^^
따님들도 대성했는데 이젠 술도 좀 드시고 불러주시고 그러세요.
자꾸 창작방 가작 당선을 노리지 마시고요.ㅋㅋ

"...사내의 생이 덜컹덜컹 읽힌다 옆구리를 베어낸 붉은 저녁
    경첩에 매달린 환영이 불면을 닦아낸다
    컴컴한 절벽이 켜켜이 쌓이는 무릎 아래
    동그랗게 깎던 희망이 수북하다..."
           
            -희망정밀 중에서...

지난 한 해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시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새해 당선 신춘시를 보았는데 대체적으로 기교와는 멀고 그냥 가슴으로 적어낸 시들이
당선작으로 선정이 되었던데 새해 시마을 신춘 당선작으로 선정합니다 ㅎ

한해도 뜨거운 시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하길 바라며
건강과 사업 모두 행운이 한다발씩 보태지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현로님

고현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꾼님, 새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신춘문예 당선 소식에서도 뵙기를 희망합니다.
닉네임은 정말 시적으로 잘 지으신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도 '진짜 시의 꾼'이 쓰는 좋은 작품 기대 많이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기의 깊고 순결한 섬세로운 힘이 대지에 가득내리는 날
백설이 한아름의 성성함을 누리에 가득하게 합니다
생의 지난함이 열림을 하며 모두에 태양과의 대기의 노고에 감사해 합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게 대놓고 지른다는 거.
제목과 일행으로
뭘 말 할 것인지 미리 정해놓고
볼 테면 봐라, 밀어붙이는 힘!
응원합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춘번개제안
장소: 안산시
일시: 2일 오후면 좋고, 혹 마시면 일요일은 해독해야니까요.
대상: 고현로님과...
주제: 그냥 사소한 번개와 우렛소리
* 안 되면 말고.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 지령, 일전에 바쁘다 마다한 일 생각나고 미안코, 또 연휴고 그렇지요.
이맘때 아니면 또 언제 술잔에 시 말아 묵겠는지요.
빤스만 입고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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