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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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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577회 작성일 16-01-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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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겨울의 추위에도 얼지 않을 한 마음을 생각해 보면,
나에겐 속죄(贖罪)해야 할 명백한 옹졸함이 있다
언제나 고집하는 낡은 수법의 신상명세(身上明細)를 바라본다
때로, 그것은 맥 빠진 자동인형(自動人形)을 연상케 한다

남루한 혈관 속에서 영혼을 황폐케 하는,
신경을 부식(腐蝕)케 하는,
그래서 나이 먹은 분별(分別)로도
어쩔 수 없는 이 공소(空疎)한 피를
모조리 흘려 버려야 할 것을

좀 더 진지하고 무서운 생명이 그립다
날지 못하는 새에 있어 날개는 의미가 아니듯,
믿었던 정열도 기실, 서투른 기지(機智)의
얼룩진 모습에 불과한 것

결국, 산다는 것은 묵묵히 견디어 가는 것
그런 인내는 종말을 방관하는,
이 찰나(刹那)의 시대에도 신용카드처럼 유효하다
그러나, 현실에 순응(順應)하는 서러움이란
또 얼마나 헛헛한 영혼의 일인가
그렇게 몸서리치도록 안이한 속박이 두렵다

경사(傾斜)진 인간의 언덕을 굴러 내려가는
시간의 수레바퀴가 요란한 소리를 낸다
고요가 그립다
텅 빈 허공이 그립다
덧없이 쌓인 지난 가을의 낙엽이 추억을 만드는 동안,
잠시 그 낙엽이 되고 싶다
그래도 무심(無心)한 바람은 겨울이다

마음이 춥지 않은 자(者)들만 살아 남을 것이다

인간의 세상처럼 어두운 저녁에 눈이 내린다
지독한 북극(北極)을 향하여 사람들이 걷는다

나도 걷는다


                                                   - 안희선





White 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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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병중이라 하셔서 내심 걱정했는데 건강하시네요^^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계신 곳은 밤일까요?
대한민국의 새해 일출은 끝내줬다고들 말하네요.
뉴스를 보니 바닷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서둘러 일출을 감상하시라 권해 드리고 소회도 부탁드려요.^^
건강하십시오^^

윤희승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시인님 다시 뵈어 반갑습니다

동안 좀 편찮으신가 하여 걱정했습니다

동이, 새 해 인사 올리옵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병중이라 들은 것 같은데
반갑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가볍게 도착했습니다. 하루 사이 문득,
새날입니다.
올해는 건강하시고 넉넉하시고 좋은 일들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참 아름답습니다.
겨울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고요하고 깊네요.
음악과 함께 시를 읽으면서 한해를 조용히 시작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문우님들게 심려만 끼칩니다

갑자기, 안구 내출혈로 두눈의 시력을 상실해서 적잖이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요행히, 왼쪽 눈의 시력만이라도 (완전치는 않지만) 서서히 돌아와 이렇게 인사도 드리게 되네요

암튼, 제가 가지가지 합니다 (웃음)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문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심을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병장수는 옛 말 입니다
항상 건강은 적이오니
심신을 단련하시고 미리 정검하시여
무병하시길 새해엔 기원합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희선 시인님,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수정 같은 시어로 쓰신 시인님의 시들을 보며 아침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부디 쾌차하셔서 고통을 넘어서는 시인님만의 별빛 가득한 명징한 시편들을
보여주십시오. 생면부지오나 시말의 일원으로 잠시 들렀습니다. 꾸벅

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 참 좋습니다.

'내가 읽은 시'에서
/풀이 된다는 희망은 = 허순위/의 글도 잘 읽었습니다.

거기에서 시인님의 평이 더 깊이가 있고, 바르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바르게 알고 계신 것에,
글까지 잘 쓰시는 것 때문에 평이 아주 돋보입니다.
재능이 너무 뛰어나십니다.
육안의 눈은 시력을 많이 잃으셨만
내면의 눈은 참 밝습니다.

눈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인간의 장기는 모두 안에 꽁꽁 숨어 있는데,
유일하게 밖으로 돌출된 장기가 눈과 혀입니다.
눈과 혀를 보면 어디가 안 좋은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혀는 뒤집어서도 봅니다.)

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은 간이 주관을 합니다.
의학용어(병을 치료하기 위해 분류해 놓은 이름)로 이름 지어 부르기를 /눈 중풍/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눈의 본 몸체는 뒤통수에 있습니다.
그것을 의학적 용어로/ 후두엽/이라고 합니다.
눈은 뒤통수의 발입니다.
뒤통수의 발(신경)이 앞으로 나와 있는 것입니다.
돌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눈수영/을 '꼭' 하십시오.
인터넷으로 /눈수영/ 검색하십시오.
그리고 손으로 하루에 1회(30번에서 50번이 1회임)에서 2회 정도,
눈썹주위와 미간을 그냥 쓱쓱 문대십시오.
눈꼬리 쪽도 문대십시오.

눈 아랫부분도 그렇게 하십시오.
30번, 50번 정도 문대면 침을 맞는 효과만큼 좋습니다.
눈 주위에 있는 혈자리(정명혈, 찬죽혈, 기타 혈자리)를 자극해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눈 주위에 혈(모세혈관으로 흐르는 피)이 잘 흘려야 더 악화되지 않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에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신..
최경순 시인님,
그믐밤 시인님,
탄무 시인님

감사합니다



* 부실한 신장과 간 - 얘네들이 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이 심합니다

눈은 곧, 간이란 말씀에 고개 끄덕입니다

눈수영..  자유형으로 열심히 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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